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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1, 책 18> -다그 솔스타-소설/국외 2023. 12. 1. 14:21
1. 그녀가 이미 시들었다는 사실은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모두 알다시피 세월이 흐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들은 그녀와 일상을 살아가는 일은 비에른 한센에게 맡겨두고, 어깨를 으쓱하며 떠나갔다. p.63
2. “시간은 흐르는데, 권태는 도통 사라지지 않아요.” p.86
3. “생각해 봐요. 평생을, 그것도 내 평생을 살면서 내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의 욕구를 알아봐주는 곳으로 가는 길을 찾아내지 못하다니!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 속에 죽을 겁니다. 할 말이 없으니까요. 이런 생각을 하면 겁이 납니다.” pp.86-87
4. “세상에 영원한 진리는 없어요. 정신없이 돌아가는 삶의 리듬이 있을 뿐이죠. 그때그때의 상황은 창공이고, 완벽한 사람들은 거기에 떠 있는 별이에요.”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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