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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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설가의 개이고 여기까지 타이핑하는 데 세 시간 걸렸습니다> -장자자-소설/국외 2023. 10. 31. 10:00
1. “누가 더 행복한지 비교해봤자 아무 소용 없으니까 관두는 거야." p.15 2. 네가 멀리 떠나야 한다는 걸 알지만 나를 돌아보는 걸 잊지마. 내가 보이지 않더라도 가끔씩 고개를 돌려줘. 너의 숨결이 깃든 공기가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가로질러 계절풍을 타고 내게로 올지도 모르니까. 나는 냄새를 아주 잘 맡아. 난 네가 좋아. 그리고 네가 그리워. p.21 3. "가끔은 미래로 가려는 게 아니라 과거를 붙잡으려 기를 쓰고 달리지. 하지만 잡을 수는 없어. 누구나 사무친 미련을 가슴에 품고 살아. 남들이 모르는 아주 깊은 곳에 말이야. 거긴 혼자만의 세상이지. 무서워 할 건 없어. 그게 바로 인생의 짐이니까.“ p.24 4. 우리는 잃고 난 뒤에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잃어도 상관 없는 것은 가치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