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사춘기흔들리는사십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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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김지영, 김신실-비소설/국내 2023. 12. 29. 15:27
1. 네가 반항을 부릴 때나 오기를 부릴 때도 너를 사랑한다고, 좋아서 웃다가 한순간 마음이 변해 꽥꽥 울어도 사랑한다고 고백하시는 건 어떨까요? 모든 것이 귀찮은 사춘기의 아이들도 여전히 엄마의 사랑이 그립습니다. 오늘 밤, 엄마 왜 이러냐고 인상을 쓴다고 하더라도 모르는 척 아이의 침대에 들어가 꼭 안아주는 건 어떨까요? 이제는 얼굴도, 목소리도 귀여움에서 벗어난 “너”이지만 엄마 눈엔 여전히 귀엽다고 입 맞추는 건 어떨까요? 기억해주세요.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사랑이 필요한 사춘기 아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엄마의 존재가 그 무엇보다 아이에게 필요하다는 걸요. 오늘도 사춘기인 너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너를 더 잘 이해해보겠노라고 다짐해야겠습니다. pp.13-1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