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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가 뭘 생각하는 지 알아. 가끔은 그런 거야,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데 몸이 따르는 사정이 있어. 이 주제로 더 얘기하고 싶어?” “아니, 난 할 말 없어.” “할 말은 없고 생각할 건 있겠지. 로미오, 날 잘 알지 못하면서 판단하지마. 우리 서로 잘 모르잖아. 아직.”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