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로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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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쳐다보지 마> -마이클 로보텀-소설/국외 2023. 11. 17. 14:17
1. 희망의 샘은 마르지 않는다지만, 나는 샘을 너무 깊이 판 나머지 바짝 말라버렸음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 든다. p.16 2. “진정하세요, 여러분. 여기 모인 우리는 모두 친구들입니다.” 나는 배너먼이 주의 깊게 택한 표현에 손발이 오그라든다. 신경에 거슬리는 말이다. 거짓된 친밀감, 가식 어린 연대감. 우리 모두가 친구라는 걸 당신이 어떻게 알지? p.61 3.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오래된 체로키 전설인데,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우리 내면에서 싸우고 있는 두 늑대에 관해 알려준다. 한 늑대는 분노, 질투심, 슬픔, 후회, 탐욕, 거만함, 어리석은 자존심, 그리고 자아로 가득하다. 다른 늑대는 즐거움, 평화, 사랑, 희망, 겸손함, 다정함, 진실과 공감으로 가득하다. 손자가 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