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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픔에는 강약이 있었다. 마치 피아노 리듬처럼 내 속에서 커졌다가 작아졌다. 커졌을 때에는 운다. 시간이 지나면 그런 파도도 사라질 거라는 예감과 함께 슬퍼하고 있다. p.73 2. 무언가를 처분했다고 해서 추억을 잃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p.85 3. 순수하게 마음을 전하고, 귀찮아하지 말고 살라는 아버지의 마지막영우 교훈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다. p.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