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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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비소설/국내 2023. 12. 26. 15:12
1. 잘 참는 아이는 “너 힘드니?”라고 물었을 때, “네 힘들어요”라고 대답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동생을 미워하는 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너 동생 미워해?”라고 물으면 “아니요”라고 대답합니다. “네 동생, 어떨 때 보면 되게 얄미울 때도 있지 않니?” 이러면 “네”라고 대답해요.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그 감정을 좋지 않은 감정이라고 생각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합니다. p.87 2.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반복하면 좋은 의도로 하는 말이라도 부모가 말하는 것을 반대로 뒤집어서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해요. 키는 아이를 표현하는 일부일 뿐이에요. 그것이 아이의 전부인 것처럼 중요하게 말하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p.105 3. 아이의 생활이 궁금하면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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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비소설/국내 2023. 12. 15. 15:11
1. “아빠는 네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사랑한다.” “엄마는 널 보면 ‘우와, 어떻게 이런 보물이 태어났나?’하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행복해.” p.20 2. 우리는 너무나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많은 말이 종종 관계를,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기도 해요. 아이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도, 훈육할 때도 그렇습니다. 아이가 꼭 따라야 할 중요한 지시는 한 번만 말해주세요. 그게 좋습니다. p.22 3.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정말 궁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묻지 마세요. 감정이 격할 때는 까닭을 묻지 마세요. 아이뿐만이 아닙니다. 그 아이를 바라보는 나의 감정도 마찬가지예요. 나중에 아이와 부모의 상태가 편안해진 상황에서 넌지시 물어보세요. 오해는 마세요. 마음을 수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