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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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치매 아냐?> -한설희-비소설/국내 2023. 11. 9. 11:36
1. 평소 에너지와 혈책의 공급이 많이 필요한 뇌는 에너지 공급과 혈액감소에 아주 취약한 조직일 수 밖에 없다.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급성 뇌혈관질환 이외에도 서서히 진행되는 동맥경화에 의해 만성적으로 뇌혈류가 감소하면 장기간에 걸쳐 뇌세포가 사멸하면서 뇌는 점점 쪼그라들게 되며, 이때 시상이나 해마와 같이 기억력을 담당하는 구조들도 손상을 입게 된다. 뇌혈관질환에 의한 치매는 큰 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졸중이 생길 때마다 기억력이 나빠지므로, 환자가 한동안 잘 지내다가 갑자기 나빠지고, 또 잘 지내다가 갑자기 나빠지고 하는 특징적인 계단식 악화 현상을 보인다. p.61 2. 인지기능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호르몬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비타민 D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