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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에서 기획을 덜어내라> -제갈현열, 김도윤-
    비소설/국내 2023. 11. 8. 09:53

     

     

    1. ‘상황이 이래. 이게 문제야.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해. 이거 통한다니까.’
     설득을 하기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말은 기획에 필요한 네 가지 요소와 일치한다. p.19
     
    2. 정작 바라봐야 할 것은 눈앞의 풍경인데, 계속 쏟아져 나오는 카메라의 종류와 기능만 외우려는 시도들. 김중만이 일회용 카메라로 찍은 풍경이 일반인이 최고급 카메라로 찍은 풍경보다 나은 이유.
     김중만은 풍경이란 본질을 보았고, 일반인은 카메라란 도구만을 보았기 때문이다. p.21
     
    3. <의도의 기획 흐름(두괄식)>
     ① 프로그램 제안을 위해 시장을 만나게 되었다.
     ② 물건을 팔 때는 물건 효과가 아니라 소비자 가치를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우리는 지금 시장님이란 소비자에게 프로그램이라는 물건을 파는 거잖아. 왜 시장님이 가지는 욕망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지? 시장님의 욕망은 무엇일까? 시장님은 시청에서 근무하는 거의 유일한 정치인이네. 정치인의 욕망은 결국 표심. 아, 이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된다가 아니라 정치인인 시장님께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먼저 해야겠네(면의 영역을 통한 목표의 구체화).
     ③ 정치인은 표심이 필요하다. 표를 가져다 줄 이야기를 가져왔다.
     ④ 표가 안 잡히는 층은 20대다. 그들에게 직접 이익을 줘야 한다.
     ⑤ 그들이 애증을 가지는 분야, 바로 취업이다.
     ⑥ 거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역량도 있다.
     ⑦ 시장인 당신을 위해, 청년을 위해, 우리를 위해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이야기하자. pp.158-159
     
    4. 그 대신 에세이를, 시를, 소설을 읽었다. 괴테를 만났고, 마크 트웨인을 알아갔으며, 박민규를 탐독했다.
     기획의 기술을 익히는 것은 쉽다.
     기획의 이론을 익히는 것은 쉽다.
     하지만 기술과 이론은 설득의 전문가는 만들어도 설득의 대가는 만들지 못한다.
     사람은 알파고가 아니다. 설득은 논리와 내용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마음의 움직임, 결국은 글이란 감성으로 귀결된다. p.177
     
    5.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해석. p.191
     
    6. ‘사회학, 정치학, 종교학, 인문학, 경제학’
    본인이 기획자로서의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이 다섯 가지 학문에 대해 최소한의 기본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p.256
     
    7. 엘리베이터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의 가장 큰 불만은 속도였다. 속도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했다.
     오티스를 포함, 다양한 제조회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았다. 하지만 정작 이 문제를 해결한 건 한 엘리베이터 관리인이었다. 전문적인 기술도, 돈도 가지지 못했던 그녀는 아주 간단하게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엘리베이터 안에 거울 설치’
     사람들이 엘리베이터가 느리기 때문에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만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시간의 양적 가치가 아닌 질적 가치에 대한 사고의 전환, 통찰이란 이런 것이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때 전에 없던 해결책이 탄생한다. pp.26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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