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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이준석, 손아람 지음/강희진 엮음-비소설/국내 2023. 11. 8. 09:51
1. 볶은 당근과 달걀부침과 다진 고기가 각각의 색과 질감을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혔을 때 우리는 그 비빔밥이 조화롭고 먹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재료만 얹어놓거나, 재료는 다양하지만 믹서기로 갈아 대충 얹는다면 우리는 맛있는 비빔밥을 기대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준석) p.7
2. 선민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광기는 인간의 기본권을 짓밟을 수도 있구나. (이준석) p.74
3. 그런데 애초 자본가의 몫이 과연 자본가의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전통적인 좌파의 관점이죠. 재벌이, 삼성이 너무나 유능하고 너무나 효과적인 투자를 통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면 그것이 오롯이 삼성의 몫인가? 과연 삼성의 능력만으로 번 돈이라고 말할 수 있나? (손아람) p.113
4. 더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는 가치가 앞에 있어야 하는 게 민주주의고, 절대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선을 이야기하는 게 인권입니다. (손아람) p.160
5. 보통은 행동의 자유를 규정하는 게 많은데, 내 행동이 규범에 의해서 제약되지 않는다는 게 자유주의 노선의 핵심입니다. (이준석) p.169
6. 자유는 항상 강한 자에게 좋습니다. 모든 것이 자유로울 때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은 가장 강한 자거든요. 그래서 늘 강한 국가는 자유주의가 주도하는 경향이 있고요. 왜냐하면 세계 전체가 자유로웠을 때,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게 강대국이니까요. (손아람) p.254
7. 국민이 국적에, 문화에, 언어에 노예처럼 묶여 있거든요. 반면에 자본은 국적에 묶여 있지 않기에 정부가 늘 자본의 눈치를 보죠. (손아람) p.283'비소설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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