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란 무엇인가> -테리 이글턴-비소설/국외 2023. 12. 4. 11:03
1. 인류학자 데즈먼드 모리스는 《털 없는 원숭이》에서 웃음이 실제로는 울음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웃는다는 행위가 늘 웃을 만한 일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중국, 아프리카, 시베리아 등지에서는 웃음으로 인해 치명적인 전염병 같은 히스테리성 발작 증세까지 나타났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 통제력 상실은 전적으로 유쾌하기만 한 일이 결코 아니기에, 웃음은 불쾌함으로 이어지기 쉽다. p.23
'비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의 선율, 음악의 서술> -위화- (1) 2023.12.04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브레네 브라운- (2) 2023.12.04 <커피의 시간> -줄리에- (0) 2023.12.04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존 헤네시- (2) 2023.12.04 <우울한게 아니라 화가 났을뿐> -알무트 슈말레_리델- (0)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