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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마음의 온도> -김옥림-
    소설/국내 2023. 10. 24. 10:55

     

    1. (...) 가난해서 가난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가난,  청빈한 삶을 말하는 것으로 가진 자들이 스스로 가난한 삶을 사는 것, 이것이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라고 하겠다. p.18
     
    2.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데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노자) p.25
     
    3. 용서란 하기는 어려워도 하고 나면 마치 무더운 여름날 맑고 시원한 물에 목욕을 하고 난 것처럼 날아갈 듯 개운하다. 용서를 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베풂이라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마음을 바로잡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p.27
     
    4. “살아남은 것은 가장 강한 종이나 가장 똑똑한 종들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들이다.” (찰스 다윈) p.79
     
    5. “신뢰는 유리거울 같은 것이다. 한 번 금이 가면 원래대로 하나가 될 수 없다.” p.87
     
    6.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다. 남의 삶과 비교하는 것은 자칫 불행을 낳을 수 있음을 명심하라. p.127
     
    7. 순간순간 자신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아름답고 축복된 삶은 없을 것이다. 왜 그럴까. 순간순간을 기쁘고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노력으로 인해 순간순간마다 기쁘고 행복한데 어떻게 소멸을 두려워할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순간을 살다보면 세상과의 이별도 행복하게 맞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p.141
     
    8.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폴 발레리) p.142
     
    9. 법정스님은 꽃은 질 때도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이유는 지는 꽃도 꽃이기 때문이란다. 그렇다. 지는 꽃도 꽃이므로 아름다워야 하듯, 사람 또한 사람다운 향기를 내야 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때도 자신만의 향기를 남기며 떠나야 한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존재인 까닭이다. p.159
     
    10. 삶을 행복하게 여기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낮은 만큼 행복을 느끼는 대상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작은 일에도 감동을 잘 하고 감사하게 여긴다.
    그러나 삶을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행복의 지수가 높은 만큼 행복을 느끼는 대상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다 보니 웬만한 일에는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매사에 불평하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긴다. p.190
     
    11. 누군가에게 맺힌 일을 했다면 반드시 풀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저제상에 가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맺힌 것이 없는 사람이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다. p.273
     
    12. “사람은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도 싫지 않으나,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잠깐 걸어도 싫증이 난다. 인생의 길도 마찬가지니 언제나 명랑하고 유쾌한 마음으로 인생의 길을 걸어가라. (셰익스피어) p.277
     
    13. 믿음은 종교적인 것이든, 인간관계에서의 믿음이든 가슴으로 믿을 때 온전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진리와 진실은 더욱 공고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리로 믿으려고 하면 계산하게 되고, 추측하게 되고, 의심하게 되고, 따지게 됨으로써 믿음의 대상에 대해 불신하게 되고 불편한 진실로 인해 부정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처럼 머리는 이성적이어서 믿음을 갖기에는 문제가 많다.
    믿음은 의심 없이 믿을 때 믿음으로써 가치를 지니게 되고, 자신에게 떳떳함으로써, 상대에게 자신의 진실을 전하게 된다. pp.304-305
     
    14. 누구에게나 삶의 고민이 있다. 그것이 그 삶의 무게이다. 그것이 삶의 빛깔이다. (법정스님) p.308
     
    15. 산길이나 들판에 아무렇지도 않게 피어 있는 들꽃도 자세히 보면 그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그냥 무심히 바라보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시인은 풀꽃처럼 흔한 꽃도 자세히 봐야 예쁘다고 노래했다.
    자세히 본다는 것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행위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 더 많은 아름다움과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자세히 보라. 자세히 보는 만큼 자신도 누군가에게 아름답고 즐거움을 주게 될 것이다. pp.3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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