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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니콜라이 고골-소설/국외 2023. 12. 19. 11:08
1. 그 이후로도 그는 가장 즐거운 순간에도 “날 내버려 두시오. 어째서 당신은 저를 괴롭히는 겁니까?”라고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말을 하는 이마가 벗어진 작은 관리가 생각났고, 이 관통하는 듯한 말 속에서는 “나는 너의 형제다”라는 또 다른 말이 울려 퍼졌다. 그러면 가련한 젊은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렸고, 그 후 살아가면서 인간의 내면에 비인간적인 것이 얼마나 많은지, 세련되고 우아한 태도 속에, 아아, 심지어 고상하고 정직하다고 인정받는 사람에게도 난폭한 무례함이 얼마나 많이 감추어져 있는지를 보면서 수차례 몸서리를 쳤다.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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