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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나는 지금 과도기인 것 같아요> -김재용-비소설/국내 2023. 10. 30. 12:48
1. ‘자연스럽게 나이 들었다’는 말과 ‘아름답다’는 말은 같은 의미가 아닐까. 멈출 수 없는 것이 세월이고, 피할 수 없는 것이 늙음이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머리숱은 적어지고 남은 머리칼마저 하얗게 세어버린다. 피부 탄력도 쭉쭉 떨어져 아무리 좋은 시술을 받아도 40대가 20대로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을 되돌리려고 혼이 빠져 살 게 아니라 나이 들면서 알게 되는 삶의 깨달음에 더 신경 쓰며 살아야 하리라. p.17
2. 배려가 담긴 말은 가슴속에 깊이 스며들어 식지 않고 오래오래 간다. 오늘도 나는 온기를 지닌 말들을 가슴에 품고 뜨겁게 살아간다. p.46
3. 심리학자 아들러는 ‘중요한 것은 무엇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다’라고 했다. 나는 행동을 결정짓는 건 환경이 아니라 내 의지에 달려 있다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믿는다. 결핍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채워나갈 힘도 함께 있다는 말이다. p.67'비소설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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