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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윌> -임마누엘 칸트-
    비소설/국내 2023. 11. 17. 13:49

     

     

    1. 칸트는 ‘신’과 ‘인간’을 공통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로 ‘이성적인 존재’를 사용한다. 지금 시대에서 생각을 한다면 굳이 ‘신’까지 철학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되겠지만, 칸트가 살았던 시절을 생각하고 역사적인 맥락까지 살펴보면, ‘신’까지 포함시켜서 철학을 완성할 필요가 있었다.  ‘신’을 포함해서 철학이 ‘이성’으로 체계를 잡을 수 있다면, 철학에서 종교를 추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칸트철학에 이르러 유럽의 정신세계사에서 종교 시대의 종언이 이뤄진 것 같다. p.48
     
    2. a priori: 칸트가 ‘경험에 앞선 선천성’이란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 p.49
     
    3. 의지는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해야 하며, 다른 어떤 것을 따져볼 필요 없이 선합니다. 의지는 자연적으로 타고난 건강한 지적 능력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개념입니다. 배우기보다는 깨달음으로써 얻는 개념입니다.
     또한 의지는 우리가 행동의 가치를 평가할 때, 항상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며, 나머지 모든 가치의 조건이 됩니다. 이를 다루기 위해 우리는 의무라는 개념을 가져올 것입니다.
     비록 개인적인 제약과 장애가 나타나더라도 의무 개념은 선한 의지라는 개념을 포함합니다. 제약과 장애가 선한 의지를 은폐한다거나 알아 볼 수 없게 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그와 대조적으로 선한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며 훨씬 더 밝게 빛나도록 만듭니다. p.81
     
    4. “네 인격이든 타인의 인격이든 그 안의 인류를 수단으로 삼지 말 것이며 언제나 목적으로 대하도록 행동하라.”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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