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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디자인하라> -이석현-비소설/국내 2023. 11. 30. 10:21
1. 걱정은 사소한 일이며, 과거에 대한 후회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걱정에 휩싸이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앞날에 대한 불안한 감정은 일어나지 않은 사건까지도 걱정하게 하는데, 결과를 아무리 가정해봤자 그 결과 자체도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걱정은 불안한 감정을 반영하는 마음의 거울이다. pp.34-35
2. “인간의 본성을 알고 싶다면 손에 권력을 쥐어줘 보라.” (에이브러햄 링컨) p.57
3. 사과라는 것은 피해자가 납득이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이라도 반복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 피해자의 앙금을 풀어줄 수 있다면 가해자는 어떠한 방법이라도 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내가 사과했는데 왜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그 정도면 사과는 충분해”와 같은 강요는 상황을 개선하지 못한다.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 당장 사과를 받아들이라는 것은 피해자에게 2차적인 모욕이 된다. 사과를 하고 몇 날 며칠이라도 피해자의 마음이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과거를 정확히 짚어야 한다. 그리고 사과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했고 피해자에게 어떻게 상처를 주었는지 조목조목 말해야 한다. 그것이 사과하는 사람의 자세다.
마지막으로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필요하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잘못을 저지르게 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사과는 잘못을 저지르게 된 배경의 인식과 사후 처리 방법으로 이어진다.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면 금전적인 보상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고 상황에 대한 공개적인 설명과 그에 따르는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가해자의 자존심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pp.121-122
4. 나이에 맞는 습관을 찾아서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는다. 인생은 연습이 아니고 실전이다. 억지로 안 되는 것을 시도하는 것보다 지금 잘할 수 있는 걸 찾는 게 더 우선이다. p.137
5. ‘신중’함이 없는 ‘신속’은 실속이 없다.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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