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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의 사회성> -이영애-
    비소설/국내 2023. 10. 24. 11:06

    1. 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밀착된 관계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아이는 자신이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다 해결되기 때문에 애써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p.26

    2. 평소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혼자서 장난감도 치워보고 밥도 먹는 등 엄마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갈수록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행동이 확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가 뭔가 잘 안 돼서 속상해한다면 그 과정을 잘 극복하도록 도와주세요. “잘할 거야”, “잘했어” 등처럼 평가하기보다 “이걸 지금 ( )하고 있네”, “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는 거야?” 등 아이가 해내는 과정에 집중해주세요. 엄마의 따뜻한 지지를 바탕으로 아이는 잘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잘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p.128

     

    3. 감성적이고 언어 발달이 빨라서 엄마와 갈등이 좀 이른 시기에 생긴 듯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이를 적절한 말로 바꿔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 엄마한테 혼나서 화가 나서 그렇게 말하는 거구나”,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정말 화가 많이 났네”처럼 아이의 표현 밑에 숨어 있는 진짜 마음을 빨리 알아채서 대신 표현해주세요. 그런 다음 “너무 무섭게 말하니까 엄마가 자꾸 화를 내게 되네”라고 아이의 행동이 가져오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말해주세요. 더불어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적절하게 표현하면 놓치지 말고 “그렇게 말하니까 엄마가 네 마음을 금방 알겠다”하는 식으로 따뜻하고 친절하게 격려해주세요. p.160

     

    4. 화를 참지 못하면 순간적으로 공격적인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아이가 화가 나면 심호흡 또는 온몸에 힘을 주었다가 서서히 긴장을 푸는 긴장이완 훈련 등을 시켜 스스로 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연습시켜 주세요. 아이는 스스로 화를 조절해나가는 경험을 통해 자기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p.171

     

    5. 원리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지 않은 일, 새로운 일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순간순간 다양한 일이 발생하는 또래관계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도 잘 처리되지 않다 보니 게임에서 지거나 잘되지 않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화를 내게 됩니다.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세요.

    첫째,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세요.

    둘째, 항상 과정에 집중해주세요. pp.183-184

     

    6.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가 있을까요? 그러나 부모들은 종종 아이가 진짜 원하고 받고 싶어 하는 것이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자신이 주고 싶은 걸 줍니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에게 이걸 꼭 받고 싶었어. 내 아이에게는 이것을 꼭 해줘야지’ 하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그 대신 ‘지금 내 아이가 나에게 받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p.197

     

    7. 아이가 잘난 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그래 엄마가 해줄게”보다는 “그래 엄마가 보고 있을게”라고 말하면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해줘야 합니다. 성격이 급한 엄마들은 아이의 어설픈 행동을 참지 못하고 대신해주고 맙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로는 아이의 유능감을 키워줄 수 없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아무리 어설퍼도 해낼 때까지 기다려줘야 합니다. “왜 그렇게 못하니? 빨리해”라고 계속하지 말고 “애쓰고 있네”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완성된 결과보다 시도하려는 동기를 더 격려해줘야 합니다. pp.202-203

     

    8. 자녀의 거짓말 앞에서 부모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부모는 시시비비를 반드시 가려야 하는 판사가 아닙니다. 부모의 강력한 무기는 따뜻함이어야 합니다. 화부터 내면 아이의 입은 더욱 굳게 닫힙니다. 그보다는 먼저 내 아이가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 “네가 엄마한테 혼날까 봐 그랬구나”, “이유가 있었을 것 같은데 엄마에게 말해줄래?”, “친구들한테 인기를 얻고 싶었니?”라고 말하며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가 시작되면 “그런데 결국 거짓말이라는 게 다 알려져서 너만 손해를 봤네. 어떻게 하면 네가 손해를 안 볼 수 있을까?”하고 물어봅니다.

    이때 엄마가 제시한 해결책보다는 아이의 해결책이 더 효과적입니다. 체벌은 마음의 문을 닫아걸게 만듭니다. 한번 시작한 매는 더 큰 매를 부릅니다. 따라서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아이의 자기주장에 귀를 기울여주고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아이의 말을 믿어줘야 합니다.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교과서입니다. pp.224-225

     

    9. 놀리거나 괴롭히는 친구에게 대처하는 방법

    1) 무시한다.

    2) 허를 찌르는 말대답으로 응수한다.

    ex) 그렇게 말해주다니 고마워 / 그 말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니? / 그래서? / 그래서 네가 말하고 싶은 것이 뭔데? / 정말? / 그 말은 내가 유치원에 다닐 때 이미 들었던 말이야. / 내가 몰랐던 것을 말해줄래? pp.27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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