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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솔직한 내 마음, 낙서가 말해주는 심리 이야기> -박규상-비소설/국내 2023. 11. 1. 12:57
1. 남자와 여자를 나타내는 기호로 우리가 흔히 쓰는 ♂(남)과 ♀(여)의 유래는? (...) 일단, 유래가 없는 상징이나 기호는 없어. 그저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을 뿐이야. 그런데 이 남녀 기호는 정확한 유래가 있어. 바로 로마 신화이지. 로마 신화에는 전쟁의 신인 마르스가 나오는데 그는 전쟁의 신답게 항상 창과 방패를 지니고 다니지. 남자의 기호인 ♂는 방패와 창을 들고 있는 그를 나타내. 그래서 영어로는 ‘마르스 심볼’이라고 부르고 있어. 자, 그렇다면 여자의 기호는 당연히 여성성의 대표 주자인 여신에서 유래한 거겠지. (...) 맞아, 바로 비너스이지. 그녀는 미의 여신으로 추앙받았는데 여신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존재였으니 여성의 기호는 ‘비너스 심볼’이라고 부르지.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비너스 여신의 기호는 거울을 들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점이야. 그러니까 ♀ 기호는 거울을 뜻하는 거지. pp.4-55
2. 네모로 상자를 떠올리는 당신의 마음은.
낙서를 하다 보니 정육면체, 직육면체가 자꾸 그려지는 당신. 그리고 그걸 바라보면 상자가 연상되는 당신. 네모 그림을 보면 동물원의 우리처럼 무언가가 그 안에 숨어 있을 것처럼 생각되는 당신.
이런 당신은 새로운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변화를 기대하는 마음도 강합니다. 양 극단의 두 경향성이 강하다 보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고요. 친구들이 “할 거야 말거야? 빨리 정해!”라고 재촉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다 보니 더 초조해지면서도 무언가 결정을 했을 때 그것이 정말 내가 하고 싶어 했던 것인지, 혹시 잘못 판단한 건 아닌지 항상 걱정을 하는 편입니다. p.153'비소설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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