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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길 사람 속> -박완서-비소설/국내 2023. 11. 7. 10:47
1. 마음이 착하고 부드러운 친지가 내 곁에 아무리 많아도 내 마음이 굳게 닫혔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올해는 내 집에 창을 냈으니 내년부터는 내 마음에도 창을 내야겠다. 어떤 나이도 행복해지기에 늦은 나이는 없으리라. p.220
2. 한 번 뱉은 말이 주워 담아지지 않는 까닭은 형체가 없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역설적이든 직설적이든 품은 마음이 드러나게 돼 있는 게 말이다. p.286
3. 아무의 눈치도 볼 거 없다 해도 자연의 눈치만은 봐야 하는 것은 인간의 최소한의 법도다. p.357'비소설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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