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머> -요 네스뵈-소설/국외 2023. 11. 13. 11:01
1.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할보르센. 하지만 그런 일에 익숙해져야 해. 앞으로 네 인생은 이런 도덕적 역설로 가득 차게 될 거라고.” p.99
2. 법을 잘 지키며 살았던 코소보 알바니아인들에게 부당한 처사라고요? 물론입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란 제한된 자원으로 벌이는 개연성 싸움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사실을 무시할 여유가 없습니다. p.168
3. 하지만 이거 아시오? 요즘처럼 모든 게 급변하는 시대에는 좀 천천히 간다 해도 별 문제없소. p.183
4. “내가 방금 그런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질 않아서요. 랑닐은 죽었는데 난 내 살 궁리만 하고 있네요.”
욘은 눈물을 글썽였다. 순간적으로 해리는 마음이 약해져 진한 연민을 느꼈다. 피해자 혹은 피해자의 가족에게가 아니라, 이렇게 가슴 아픈 순간에 자신의 한심한 인간성을 보게 된 남자에게. p.340'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1) 2023.11.14 <고양이 1> -베르나르 베르베르- (1) 2023.11.14 <모비 딕> -허먼 멜빌- (2) 2023.11.09 <타인의 얼굴> -아베 코보- (0) 2023.11.09 <그때 그곳에서> -제임스 설터- (2)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