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나눠야 할 인생의 대화> -팀 혹스-

 

 

1. 이 자각에 이끌려 나는 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알아야 할 여러 사항에 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랜 고심 끝에 다음의 10가지 주제를 추려 내 목록을 만들었다.
 1) 사랑을 주고받는 능력
 2) 자기를 아는 능력
 3) 적합한 도덕적 기준을 선택하는 능력
 4) 책임을 받아들이는 능력
 5) 가치 있는 목표를 성취하는 능력
 6) 건강을 유지하는 능력
 7)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능력
 8) 금융 문제를 관리하는 능력
 9) 육체관계와 성을 다루는 능력
 10)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능력 pp.18-19
 
2. 침묵이 필요할 때도 있고, 더 듣기 위해서 덜 말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p.21
 
3. 아들의 대화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아들이 먼저 화제를 꺼내도록 유도하면 도움이 된다. 화제는 ‘토픽(TOPIC)’으로 기억하자. 상대방(Them), 기념일(Occasion), 사람들(People), 흥미(Interest), 칭찬(Compliment), p.22
 
4. 인생의 시기마다 제기되는 8가지 질문(에릭 에릭슨).
 1) 신생아~18개월 : 나는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2) 18개월~3세 : 나여도 괜찮은 걸까?
 3) 3~6세 : 어떤 행동을 해도 될까?
 4) 6~12세 :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5) 12~19세 :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 될 수 있을까?
 6) 19~40세 :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까?
 7) 40~65세 : 내가 하는 일에 가치가 있을까?
 8) 65세 이상 : 나는 인생을 잘 살았을까? p.29
 
5. 아들과 뭔가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다면 평소에 뭔가 ‘가벼운’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는 것이 좋다. 입을 열었다 하면 따분한 설교만 늘어놓는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아들은 재빨리 귀를 닫을 것이다. 진지한 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진지한 대화가 너무 자주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p.53
 
6. (사랑을 주고 받는 능력)에 대한 대화의 핵심 사항.
 1) 아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껴야 하고, 이를 자주 확인받아야 한다.
 2) 아버지의 사랑은 지나친 표현과 턱없이 부족한 표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3) 부모가 아들에게 사랑을 보여 주는 방법은 크게 4가지(말, 행동, 곁에 있어 주기, 부양하기)로 요약되며 이외에도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소속감 욕구, 자기 존중과 자아실현 욕구가 모두 함께 충족되도록 도와야 한다.
 4) 부모가 사용할 수 있는 ‘사랑의 언어’에는 인정하는 말,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 선물, 봉사 등이 있다.
 5) 때로 부모가 엄한 사랑을 해야 한다. 엄한 사랑이란 인기보다 원칙을 중시하는 사랑이다.
 6) 진심과 정성이 깃든 편지 한 통은 아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환기해 준다. p.81
 
7. 아버지, 또는 아버지 같은 존재는 아들에게 남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말해 주어야 한다. 어색한 기초 성교육 정도로 그쳐서는 안 된다. 아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몸을 돌보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p.98
 
8. 칭찬 기록부와 꾸지람 기록부는 되도록 균형이 잡히는 편이 좋다. 그러니 아들을 칭찬할 기회라면 작은 것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하자. p.106
 
9. 아들 역시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항상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아들에게 무엇이 적절한가를,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도 고려해서 세심하게 감지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p.117
 
10. 품위 있게 이길 수 없다면 이겨 봤자 아들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 패배도 마찬가지다. 아들은 심판이 자신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릴 때 자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격은 일이 잘 풀릴 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잘 안 풀릴 때 그 본모습이 드러난다. p.120
 
11. 원대한 목표를 이루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목표를 쪼개어 여러 성취 단계로 나누는 것이다. 어느 현명한 사람이 말했다. “코끼리를 먹으려면 한 번에 한 입씩 먹으면 된다.” p.156
 
12. (온라인 상에서 활동할 때 조언)
 1) 현실 세계에서 하지 않을 말은 사이버 세계에서도 절대로 하면 안 된다.
 2) 사이버 세계에서 말하거나 포스팅한 내용은 거기에 영원히 남을 수 있고, 몇 년 후에 되돌아와 너를 괴롭히는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3) 사이버 세계에 익명성 같은 것은 없다. p.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