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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좌표> -이케다 다이사쿠-비소설/국외 2023. 11. 15. 11:03
1. ‘앵매도리(櫻梅桃李: 벚꽃은 벚꽃답게, 매화는 매화답게, 복숭아꽃은 복숭아꽃답게, 자두꽃은 자두꽃답게)'라는 말이 있다. 각각의 개성이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좋은 점을 찾아내어 칭찬하는 넓은 마음이 있으면 그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모인다. 자신도 기쁨을 느낄 수 있고, 기쁨을 줄 수도 있다.
반대로 사소한 일로 따지고 들거나, 일일이 소란을 피우는 속이 좁은 사람은 주위를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피하게 된다. p.43
2. 어떤 사람이 말했다. 상냥함을 뜻하는 부드러울 ‘우(優)’라는 글자는 사람 인(人)변 옆에 ‘근심 우(憂)’자를 쓴다. ‘다른 사람의 일을 걱정한다’ 요컨대 다른 사람의 슬픔, 괴로움, 외로움을 배려하는 마음이 ‘상냥함’이다.
또 이 글자는 ‘우수하다’고 말할 때 쓰는 ‘뛰어날 우(優)’자이기도 하다. ‘상냥한’ 사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우수한 사람’이다. ‘뛰어난 사람’이다. 그것이 참된 ‘우등생’이다. 상냥하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다운 삶이자, 인격이다. p.62
3. 낙관주의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책임과는 다르다. 괴로움에 지지 않는다. 가난에 지지 않는다. 비난이나 중상에도 지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정도 가지고 뭘!’하고 되받아치는 강인함, 희망을 향해서 전진하는 의지력-이것이 낙관주의다. p.119
4. 과거에 얽매이지 마라. 언제나 ‘현재’에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 영원히 ‘이제부터’, '지금부터‘라고 마음먹어야 한다. 그러면 정체되지 않는다.
눈앞에 놓인 일에 우왕좌왕하지 말고, 세상의 훼예포폄(毁譽褒貶)을 내려다보면서 영원히 ‘지금부터’라는 결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p.126
5. 늙는다는 것을 단순히 죽음에 이르기까지 쇠퇴하는 시기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의 완성을 향한 총마무리의 시기로 받아들이느냐이다. ‘늙는 것을 인생의 내리막길로 보는가, 오르막길로 보는가.’-같은 시간을 보내도 인생의 풍요로움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p.205'비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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