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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책은 없는데요> -젠 캠벨-비소설/국외 2023. 11. 14. 10:44
1. (손님이 서가에서 책을 한 권 꺼내 읽는다. 그러다 페이지 귀퉁이를 삼각형으로 접더니 다시 서가에 꽂아둔다)
직원 : 손님, 지금 뭐 하시는 건가요?
손님 : 방금 이 책 1장까지 읽었는데 마저 읽으면 친구와의 점심 약속에 늦게 돼서요. 그래서 이렇게 표시해놓고 내일 다시 와서 마저 읽으려고요. p.48
2. 남자 :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제 그림책을 자비 출판했습니다. 친구들은 전부 제가 이 시대의 반 고흐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하던데요. 제 책을 예약 주문하실 생각 없습니까? 몇 권이 필요하세요?
직원 : 아시겠지만, 반 고흐는 생전에 한 번도 대중의 인정을 받지 못한 작가가 아닌가요? p.56
3. 손님 : 부자들의 돈을 훔치는 책 있잖아요. 『로빈 후드』. 그 책 있나요? 우리 남편 이름이 로빈이거든요. 생일 선물로 그 책을 주면 어떨까 해서... 그런데 문제는 우리 남편이 은행원이라... p.128'비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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