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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플로리안 아이그너-비소설/국외 2023. 11. 16. 10:40
1. 진자와 같은 정규적 시스템은 항상 똑같은 모습만 보인다. 반면에 카오스 시스템은 모든 가능한 현상을 언젠가는 실제로 드러낸다. p.68
2. 엔트로피 : 자연 물질이 변형되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에너지의 사용으로 결국 사용가능한 에너지가 손실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3. 라플라스의 악마 :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가 1814년 고안한 가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존재.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 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을 것이다.’는 가설 속의 존재를 후대의 작가들이 악마로 이름 붙인 것이다. 이와 같이 초기 조건만 알면 모든 일을 예상할 수 있다는 사고를 오늘날 라플라스 세계관이라 한다.
4. 우리는 우리가 이유를 찾을 수 없는 것을 우연이라 설명한다.
우연성은 우주의 특성이 아니라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카테고리다. 우연은 결국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만약 이해할 수 있다면 삶은 상당히 단조로워질 것이다. 우연은 우리가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경험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혼란 속에서 다채로운 미래의 가능성이 희망을 걸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 곳곳에서 날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연의 존재로 우주는 정말 놀라워진다. 우리는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는 우연을 통해 우주를 정말 놀라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 아무도 놀라지 않는 기적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pp.26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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