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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정도> -서정락-비소설/국내 2023. 11. 22. 10:32
1.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사는 버릇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평범함이 삶의 기준이 된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 평범함을 기준 삼으면 그 삶은 평범함보다 못할 수밖에 없다. 치열한 삶을 기준 삼아야 겨우 평범함을 얻는 게 현실 속 진실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도전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 p.30
2. 본인 머리에서 떠오르는 방법으로,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얻은 방법으로 문제를 풀고, 잠잘 시간 밥 먹을 시간 다 챙기고 나머지 시간에 일한다? 이건 최선이 아니다. ‘진짜 최선’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활용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력까지 쏟아내는 게 ‘진짜 최선’이다. p.100
3. '괜찮아요‘라는 말은 얼핏 들으면 상대를 배려하는 말처럼 들린다. 그런데 그 속은 꼭 그렇지가 않다. 윗사람이 무엇을 물었을 때 아랫사람이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습관적으로 건네는 답이기도 하다. 그건 우리 문화가 가지고 있는 억압적인 단면으로 볼 수도 있고, 다른 기준에서 보면 “됐어요!”, “필요없어요!” 이런 말처럼 상대 관심을 무시하는 말로 들리기도 한다. 아니면 자기 의견이 없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다. p.177
4. 인간관계는 관심으로 시작해서 신뢰로 마무리 된다. p.268
5. 기본적으로 핑계 안에는 어느 정도 거짓이 포함돼 있다. 핑계는 진실을 피하는 방법이다. 실제와 다른 사실에 의존한다. 완전히 거짓은 아닐지 몰라도 거짓에 가깝다. 핑계가 싫은 이유가 이것이다. 핑계는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온다.
실패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다. p.279
6. 언젠가 신문에서 ‘성공한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감정이 없다’라는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성공한 사람을 수없이 만나고 인터뷰한 그 칼럼리스트가 이야기한 다섯 각지 감정은 무관심, 질투심, 절망감, 두려움, 욕심이었다. 무관심이 없다는 것은 관심이 크다는 이야기와 같다. 별로 관심도 없는 일을 하면서 성공을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라고 했다. 질투심. 한 분야에서 경쟁하는 사이라 해도 성공한 사람이 많이 나와야 그 분야 자체가 성장해서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온다고 했다. 절망감. 이 감정이 가득하면 무언가 시도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두려움. 앞으로 살아갈 일을 걱정하다 보면 현재 일에 충실하지 못해 결국 실패하게 된다고 했다. 욕심. 자신을 살찌우는 것은 욕심이 아니라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pp.292-293
7. 지나간 일에는 미련을 두지 말자.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 일일 뿐이다. 일이 잘 풀리건 그렇지 않건 간에 개구리가 멀리 뛰기 위해 움츠리는 것처럼 낮은 자세로 일에만 매진할 줄 알아야 한다. 설사 평생 일궈온 사업체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하더라도, 설사 아주 소중한 것을 잃었다 할지라도.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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