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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와 당신들> -프레드릭 배크만-
    소설/국외 2023. 11. 23. 11:29

     

     

     

    1.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어, 케빈. 하지만 너를 절대 버리진 않을 거야.” p.23

     

    2. 레오는 열두 살이고 올해 여름에 사람들은 항상 복잡한 진실보다 단순한 거짓을 선택하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짓에는 비교를 불허하는 장점이 있다. 진실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는 반면 거짓은 쉽게 믿을 수만 있으면 된다. p.31

     

    3. 샤덴프로이데 : 남의 고통이나 불행을 보며 느끼는 쾌감. p.74

     

    4. 모든 것에는 한계점이 있기 마련이고, 다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며 슬픔의 경우에는 그 반대라고 우긴다. 하지만 어쩌면 그게 아닐지 모른다. 발목에 납을 매달고 물에 빠진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있으면 서로의 구세군이 되기는커녕 가라앉는 속도만 두 배로 빨라질 뿐이다. 서로의 상처 입은 가슴을 보듬는 부담감을 결국에는 감당할 수 없게 된다. p.94

     

    5. “엄마. 엄마는 저한테 꿈을 꿀 필요가 없다는 걸 가르쳐주셨어요. 목표를 세우면 된다는 걸요.” p.14

     

    6. “그럴지도. 하지만 나는 어렸을 때 공포 영화를 하도 많이 봐서 괴물은 항상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에 가장 무섭다는 걸 알아. 우리의 상상력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섬뜩하거든. 너도 그 일당을 똑같은 방식으로 구축했겠지. 너희들은 아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숫자가 적을 거야. 너는 사람들이 실제보다 더 끔찍한 존재로 상상하도록 내버려 두고 있어.” p.337

     

    7. 그것이 전적으로 옳은 건 아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틀린 것도 아니다. 그냥 그럴 뿐이다. p.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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