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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우에니시 아키라-비소설/국외 2023. 11. 30. 10:25
1. 인생에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 그러나 시각을 바꾸면 ‘100퍼센트 바람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80퍼센트는 만족스러운 결과다’라고 여길 만한 일도 꽤 많다.
그렇게 ‘80퍼센트로 만족하자, 잘했어!’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큰 실패 없이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다. p.10
2. “진짜로 용감한 무술가는 일부러 자기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소. 말에 차이면 크게 다칠 것을 알면서 말 꼬리 쪽을 지나가다니 어리석은 행동이 아니고 무엇이겠소.” (쓰카하라 보쿠덴) p.17
3. 과거에 벌어진 불행한 일을 두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로 되돌아가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며 언제까지고 원통해한들 아무 소용도 없다.
후회할수록 자기혐오라는 감정만 북받친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그럴수록 기분은 가라앉고 인생에 더 큰 불행을 불러들이게 된다.
과거의 불행은 빨리 잊고 앞만 보며 살아가자고 마음을 다지면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운명은 호전된다. p.19
4. 오이디푸스라는 고대 로마 시인은 “물고기는 낚지 못할 것 같은 곳에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행운은 뜻밖의 장소에 있다는 뜻이다. 무조건 못 하겠다고만 하지 말고 일단 주어지는 대로 무엇이든 해보자.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많이 얻게 된다. p.23
5. ‘이것이 내게 맞는가, 맞지 않는가?’, ‘이 일을 내가 좋아하게 될까?’를 생각만으로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실제로 체험해보는 것이 제일 좋다. 직접 체험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법이다.
체험하기 전부터 ‘맞지 않아’, ‘하기 싫다’라고 판단하지 마라. 경험한 뒤 판단해야 인생의 갈림길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 p.25
6. 시련에 부딪히면 누구나 ‘나는 이제 끝났어. 내가 이룰 수 있는 꿈이 아니었나 봐’라며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처음에 품었던 커다란 꿈은 실현되지 않을지도 몰라’라고 생각될 때는 ‘이 정도라면 지금의 나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되는 꿈을 찾아내어 궤도를 수정한다. p.36
7.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면 ‘이제 한계야. 이 이상 어떻게 노력하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럴 때는 너무 애쓰지 말고 흐름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생각을 바꿔본다.
∙‘뭐라도 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을 그만둔다.
∙‘이대로라면 큰일 날 텐데’라며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마음을 비우고 담담하게 일상생활을 꾸려간다.
∙윗사람의 말에 순순히 따른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는 등의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이처럼 바람이 부는 대로 물이 흐르는 대로 지내다가 문득 멈춰서 보면 ‘목적지에 다다랐다’, ‘불운의 연속이었던 삶이 호전되기 시작했다’라는 경우가 있다.
고대 중국의 사상가 노자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듯 그렇게 살아가라”라고 했다. 이 역시 ‘흐름에 몸을 맡기고 산다’는 뜻이다. p.39
8. 어떤 일에서도 ‘재밌다’거나 ‘즐겁다’라고 생각되는 것은 ‘정도를 넘으면 오히려 화가 된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검소한 삶을 위해 애썼다.
이는 지나칠 정도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적당한 행복감’이 가장 기분 좋은 법이다. p.44
9. 남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몸이 뻣뻣해질 정도로 긴장된다면 아주 잠깐 눈을 감아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서 말문을 연다. 그러면 뻣뻣해졌던 몸도 조금씩 풀리고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된다. p.65
10. 라이벌의 방법에 장점이 있다면 배워서 내 일에 적극적으로 접목한다. 그러나 단순히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궁리하고 아이디어를 더해서 완성도를 높인다. p.74
11. 칭찬으로 마무리한다. 궁지에 몰아넣는 것도 적당히. 혼냈으면 칭찬하라. p.78
12. 충고를 한다는 것은 증자의 ‘삼성’에서 ‘남에게 성의를 다한다’라는 항목을 실천한 것이다. 그러나 ‘성의가 상대를 기쁘게 했는가?’라는 점에서는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충고는 간혹 감사받기는커녕 ‘자기 혼자 잘났나?’라며 반감을 살 때도 있다.
성의는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표현해야 한다. 충고만 할 게 아니라 상대와 함께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p.86
13. 실패는 수치가 아니다. 실패해도 당당하면 된다. 다음에 실패를 만회할 정도로 크게 활약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가슴을 펴고 살아갈 용기가 샘솟는다.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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