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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이런 뉴스를 검색한다> -이욱희-비소설/국내 2023. 12. 1. 13:50
1. 보도 자료가 기사가 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라면, 기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왜?’라는 이유가 명백해야 한다. (모든 마케팅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신제품이 나온 이유, 이벤트를 하는 이유, 사건이 일어나는 이유, 제휴를 한 이유 등이 없으면 기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빠진 것이다. 기사를 쓴 기자가 ‘기레기’의 길을 걷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왜 나는 사는가?” 어떤 사람이 사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를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유가 필요하다. 투자를 하는 이유, 창업을 하는 이유 등이 없다면 도박과 같은 것이다. 보도 자료에 기업의 내년 매출이 1,0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한다면 그 이유가 있어야 한다. ‘1,000억 원 매출 달성’을 예감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 기자가 ‘어떤 도시에 가스 유출된 지역이 조기에 발견돼 인명사고가 없었다’라는 기사를 작성한다. 하지만 어떤 기자는 ‘최근 몇 년간 가스 유출 지역 몇 곳에 인명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가지고 가스 유출 지역의 위험성을 경고할 수 있다. pp.24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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