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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 -토미나가 유스케-비소설/국외 2023. 12. 7. 13:05
1. 여자아이를 성장시키려면 실패는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얼마나 인식시키는가가 관건이다. 시행착오가 아니라 시행, 시행, 시행착오 비율로 실패 횟수를 줄이면서 경험을 신중히 축적해 나가야 한다. p.55
2. 한 개 요소를 종이 한가운데 쓰고 그곳부터 마인드맵과 같이 점을 연결해 늘려나가는 작업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한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라고 썼다면 그곳부터 이방카, 쿠슈너로 연장되는 선이 있거나, 달, 태양, 개기일식 등과 같은 선이 있어도 좋다. p.71
3. 지식을 아웃풋하면 뇌는 그것을 중요한 정보로 파악하고 장기기억으로 보존해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p.116
4. 잘못된 길이라도 아이가 그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지켜봐 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강물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도 아니고 시간이 걸리거나 자녀 스스로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라면 자녀의 시행착오도 중요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절대 금물인 행동은 무엇이든 부모가 결정하며 “그것봐! 역시 엄마 말대로 하면 되잖아”라며 거듭 생색내는 태도다. 이런 식이라면 자녀는 스스로 결정하는 힘을 전혀 기를 수 없다. p.125
5. 여자아이를 마이너스 연쇄로부터 탈출시키려면 “그렇지 않아.” “너무 신경 쓰지 마.”라고 위로해 주지 말고 눈에 보이는 재료를 보여주며 함께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너는 과학 점수만 신경 쓰는데 사실 평균을 내면 60점을 넘어 상위 40%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단다. 게다가 국어는 지난 번보다 10점이나 올랐으니 열심히 하면 과학 점수도 올릴 수 있을 거야.” 이렇게 객관적인 수치를 보여주며 응원해주어야 한다. p.136
6. 여자아이는 계획을 세우면 완수하는 동시에 완료로 체크하기를 좋아한다. 어른들이 업무에 적용하는 PDCA(Plan(계획), Do(실행), Check(검증), Action(개선))를 초등학생 단계에도 도입하고 싶다. 여기에는 완수한 임무를 가시화해 안심하고 싶다는 여자아이만의 발상이 있다.
예를 들어, 자신 없는 과학 시험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남자아이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한다. 반면, 불안감이 앞서는 여자아이는 이런 기분을 해소하면서 계획을 완수하고 싶어 공부 진행 상황을 눈으로 확인하며 “역시 나는 잘하고 있어. 이대로면 괜찮아”라며 자신감을 찾는다. 그래서 여자아이가 계획을 세울 때는 완수한 임무를 명확히 알게 해주는 것이 좋다.
엑셀 파일로 작성하거나 손으로 그려도 좋다. 과목별로 색상을 달리하든 공부한 부분에 색칠하든 화려하고 즐겁게 가시화할 방법을 선택한다. 여자아이가 싫어하는 경쟁 구도로 들어가기 전 이렇게 즐거운 작업으로 공부라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게 만들어준다.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성취감을 맛보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동기부여가 된다. 특히 여자아이는 꾸준히 공부해 쌓아 놓은 결과를 가시화해 자신감으로 연결한다. pp.137-138
7. 6학년 가을이 되면 우리 학원에서는 자신의 목표와 달성도 등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에 남기는 작업을 시작한다. 현재 상황, 고민, 성적 등 뭐든지 좋으니 기록하라며 A3 사이즈의 공책을 건네 자유롭게 쓰게 한다. p.149
8. 실제로 4개 과목을 모두 공부하면 한 과목에 투자하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 열심히 공부한 것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편, 한 과목에 집중하면 대부분 성적이 오른다. p.225
9. 꾸중할 때는 심한 잔소리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근거를 제시해가며 조용히 한마디만 전하면 충분하다. 칭찬할 때도 마찬가지로 근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소리네.” “잘하라고 부추기고 싶나 보네”라고 속마음을 쉽게 간파당한다. 이런 칭찬을 여자아이와의 사이에 구축된 신뢰관계를 너무나 쉽게 무너뜨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p.236
10. 여자아이를 대할 때 모든 부모는 철저히 지원자 입장에 서야 한다. 공부할 시간이 되어 자기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아, 지금부터 공부하려고? 신통방통하네, 열심히 해.” 공부하러 거실로 나오면 종종 들여다보면서 “와, 우리 딸 잘하고 있네.” 이런 식으로 말을 건네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 단, 이런 응원이 부모의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축구 응원단은 큰 소리로 깃발을 흔들며 응원하지만 경기장으로 뛰쳐나올 수는 없다. 어른이 되어가는 여자아이에게는 이런 거리감이 중요하다.
사사건건 너무 참견하지 말고 큰소리로 응원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목소리가 작으면 “응원해주지 않는다.”라고 느끼므로 큰 소리로 응원해준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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