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코르넬리아 슈바르츠, 슈테판 슈바르츠-

 

 

 

1. 당신의 상사와 마주 보고 서 있으면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고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집으로 퇴근해서 배우자와 마주하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이때 어떤 모순적인 감정들이 일어나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대개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반적으로 호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마음이 내키지 않기도 하고,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기도 한다.

 당신은 당신의 모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표현해야 한다. 어떤 감정도 제외시키면 안 된다. 만약 부정적인 감정들이 함께 올라온다고 해도 절대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당신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되지 않은 혼합된 감정들은 당신과 당신의 대화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당신도 모르게 모순적인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화를 할 땐 복합적인 감정들 중 가장 긍정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추자. pp.43-44

 

​2. 부드럽게 마음의 벽을 허무는 7가지 자세

 1) 조건 없는 호의: “너는 내가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행동하지만,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

 2) 가치 존중: “나는 너의 욕구가 나와 전혀 달라도 너를 존중한다.”

 3) 진정한 관심: “너는 지금 이 순간 나와 관련되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관심을 가진다.”

 4) 가치 중립: “나는 주관적으로 너의 가치를 판단하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3.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 요소들

 1) 신체 언어 미러링하기

 2) 공감의 신호 보내기

 3) 상대방이 한 말 미러링하기

 4) 비난하지 않기

 5) 존중하기

 6) 일정 합의하기

 7) 신뢰하고 있다고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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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대방의 단어 선택에 집중한다. 상대방이 가장 즐겨 쓰는 단어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p.189

 

5.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하자. 예를 들어, “그러니까 네 생각은 ○○라는 거지?”, “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잖아”라는 식으로 상대방의 말을 정리하며 언급하자. p.202

 

6. 누군가를 깎아내리고 가르치려고 하거나 심지어 조종하려고 하면 그 사람과 사이가 소원해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과 대화 상대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장벽을 쌓게 된다. 서로의 차이점에 초점이 고정되어 공통점을 보지 못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고통스러워한다.

 불교에서는 사람, 사물, 사건을 변하지 않으며 그냥 존재하고 일어나는 것으로 본다. 이에 맞서는 것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다고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태도를 체념과 혼동하면 안 된다. 불교신자도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무엇’에 대항해서가 아니라 ‘무엇’과 함께 실현하려고 한다. 즉, 다른 사람에 대항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깨달은 마음으로 실현하려는 것이다. pp.251-252

 

7. 비판과 공격에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1) 타이밍: 상대방의 비판을 경청하고 그가 보내는 모든 신호를 인지하면서 그 사람의 내면을 상상한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충분한 시간을 할애한다.

 2) 미러링: 비판한 사람을 언어적 그리고 비언어적으로 미러링해 관계의 기반을 형성한다. “그러니까 당신 생각은 ○○○이라는 거죠?”라고 비판 내용을 자신이 이해한 방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며 비판의 내용을 이해했다는 것을 어필해도 좋다.

 3) 주장: 주장을 펼칠 때 언어적 그리고 비언어적 미러링을 계속 유지한다. 상대방이 사용한 핵심적인 개념을 사용하고 비판 내용을 다시 인용하고 공감적인 방법으로 당신의 관점을 설명한다. “당신의 입장은 ○○인데 저는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로의 입장에 차이가 있습니다.”

 4) 해결 전망: 해결책을 구상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때 수집한 정보를 포함시킨다. 객관적인 내용 외에도 상대방의 내면적 상태(불만족, 짜증, 화, 실망, 초조)를 고려한다. 그렇지만 당신이 파악한 상대방의 상태를 절대로 말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다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사실만을 말로 표현하고 해결책은 ‘나’ 중심이 아니라 ‘우리’ 중심으로 생각한다. “혹시 좋은 제안이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하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