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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 공감 수업> -윤옥희-
    비소설/국내 2023. 12. 11. 11:16

     

     

    1. 아이는 공감과 이해라는 따뜻함을 먼저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려 부모가 말하는 ‘한계’도 서서히 받아들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있지요. 부모의 사랑 가득한 “안 돼”로 적절히 거절도, 좌절도 겪어본 아이가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p.51

    2.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 필요한 듣기능력(예시)

     1) 엄마는 몰라도 돼! →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아요.

     2) 내가 알아서 할 거야. → 조금 기다려주세요.

     3) 신경 쓰지 마세요. → 얘기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돼요. p.61

    3. 단점을 뒤집어보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소심한 아이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많이 생각하고 고민도 하지만 세심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수다쟁이라면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장점도 찾아서 자신감을 높여주세요 아이들은 믿는 대로 자란다는 말이 있듯이 느린 기질에 내향적이라면 “왜 이렇게 느려 터졌니?”보다 “넌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이 장점이야”라고 말해주세요. p.80

    4. 아이를 성장하게 하는 황금 칭찬

     1) 평가가 강조되는 칭찬은 줄여요. → “잘했네, 다음에는 꼭 1등할 수 있을 거야” “대단한데! 금방 네 친구 실력 따라가겠어” 같은 칭찬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줄 수 있어요.

     2)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칭찬!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요. → “정말 천재구나”보다 “정말 노력했구나”와 같이 지능이나 재능보다 노력을 칭찬해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도 노력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요.

     3) 칭찬도 마음의 온도에 맞춰! → 아이 감정과 빗나간 칭찬은 공감받지 못할 수 있어요. 속상한 마음은 공감해주면서 칭찬해주세요.

     4) 여러 번 칭찬하는 것보다 진심을 담은 한 번의 칭찬의 힘이 더 큽니다. → 습관처럼 칭찬하거나 남발하면 ‘칭찬’의 힘이 약해질 수 있어요.

     5) 칭찬할 때는 구체적으로 콕 집어 이야기해주세요. →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 있고 ‘다음에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6) 잘한 일이 있을 때는 바로 칭찬해주세요. → 아이들은 ‘지금, 여기’의 일은 잘 기억하지만 한참 지난 일은 잘 떠올리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 자리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칭찬해주세요. p.92

    5. ‘하지 마’ 대신 ‘이렇게 하자’로 바꿔 말하기.

     1) 거실에서 빨리 뛰지 마. → 거실에서는 천천히 걷자.

     2) 친구랑 싸우지 마.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

     3) 머리 빗을 때 자꾸 움직이지 마. → 얼음처럼 가만히 있기! p.107

    6. 화가 났을 때 ‘그 정도’를 표현하라고 하면 아이는 감이 잘 올 수 있어요. 정신과 전문의 조셉 슈랜드 박사는 분노 등급을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언어로 구분했어요. 분노에 등급을 매기면 ‘이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은 아니야’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 화의 등급: 1등급; 약한 짜증/ 2등급; 약 오름/ 3등급; 심한 짜증/ 4등급; 좌절감 / 5등급; 조바심/ 6등급; 불쾌감 / 7등급; 화 / 8등급; 노여움/ 9등급; 분노/ 10등급; 격분 p.145

    7. 아이의 ‘긍정적인 의도’를 알아주면 비난할 일이 확연히 줄어들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숙제를 하지 못하고 잠들었더라도 ‘숙제하려고 했던 긍정적인 의도’를 알아주면 아이는 부모 말을 피하거나 방어만 하는 게 아니라 ‘그래도 엄마는 내 마음을 알아주네’라는 생각에 충고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못 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라고 반응하면 오히려 핑계만 많아질 수 있지만, 내 마음을 알아준다는 느낌이 들 때 아이는 눈을 껌뻑이며 스스로 책장을 펼 수 있습니다. pp.154-155

    8. 우리는 종종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때문에 정작 지금 아이 목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먼 미래에 부모가 꿈꾸는 아이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기 바로 지금(here and now)’  눈앞에 있는 아이입니다. 지금 이 순간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그 하루하루가 모여 아이 인생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pp.162-163

    9.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도전을 좋아하고, 실수에서 흥미를 느끼고, 노력을 기울이고, 배움을 지속하도록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 (캐럴 드웩) p.192

    10. 아이의 불안감을 키우는 말 습관

     1) 너 학교 늦으면 선생님이 싫어하신다.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형성)

     2) 너 추운데 옷 두껍게 안 입어서 열나잖아. 그러다 독감 걸린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불안감 조성)

     3) 너 자꾸 더 놀고 간다고 떼쓰면 엄마는 너를 여기 두고 갈 거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두려움 조성)

     4) 너 때문에 힘들어 죽겠어. 엄마 좀 그만 괴롭혀.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나는 나쁜 아이라는 죄책감 조성) p.235

    11. 말도 습관이듯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를 폭발시키는 것도 습관이 되면 멈추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연습하면 과열된 감정에도 ‘멈춤’ 신호를 보낼 수 있어요. ‘지금 내가 화를 많이 내고 있구나’ ‘또 화를 내고야 말았네’ 싶을 때 ‘폭발하고 나면 또 후회하게 될 거야’ 같은 생각을 하며 되뇌어보세요. “그래, 멈추자.” pp.24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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