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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말공부2> -이임숙-
    비소설/국내 2023. 12. 13. 16:11

     

     

     

    1. 우리 아이의 학습 동기를 키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아이에게 질문하고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오늘은 무슨 공부를 할까?”

     “어느 공부를 먼저 하고 싶니?”

     “언제 공부하고 싶니?”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까?”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은 아이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내가 선택했을 때의 책임감은 시켰을 때보다 훨씬 더 커지게 된다. pp.45-46

    2. (한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가) 왜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는지 살펴보자. 자신이 피해를 당한 일조차 자신의 잘못으로 혼날까 봐 두렵다. 또 그 친구에게 가서 어떻게 행동하고 말하라는 엄마의 지시가 고마운 게 아니라 오히려 아이를 불편하게 한다. 엄마가 하라고 시키는 그 행동을 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조언과 충고가 효과가 있으려면 상대방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그 사람에게 유용한,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말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조언을 들으면 들을수록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신이 무능하고 느낄 뿐 아니라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아 더 외롭고 슬퍼질 뿐이다.

     (...) 의논 상대자가 하는 일은 아이가 처한 어려움과 힘듦을 알아주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게 우선이다. 아이가 할 수 있을 만한 것을 권유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는 게 바람직한 의논 상대자의 역할이다. 안타깝게도 어느 순간 찬영이는 엄마로부터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었으며, 자신도 모르게 더 이상 엄마를 의논 상대자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pp.49-51

    3. 열린 질문은 학습과 생활 전반에 걸쳐 응용할 수 있다.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잠재력은 저절로 나오지 않는다. 잠재력이 충만한 아이의 내면에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정답이 있다. 그 많은 정답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수시로 열린 질문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수업시간에 잘 집중할 수 있을까?

     선생님과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수학 성적을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공부해야 하는데 친구가 놀자고 할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p.107

    4. 부정질문 vs 긍정질문

     1) 왜 시험을 잘 못 봤니? ↔ 성적을 좀 더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2) 왜 수업시간에 집중 안 했니? ↔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좋은 방법이 있니?

     3) 왜 숙제 안 했니? ↔ 숙제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4) 왜 학원에 안 갔니? ↔ 학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p.115

    5. (1) 배움을 목표로 삼게 하는 질문

     1) 네가 좋아하는 건 뭐니?

     2) 무얼 할 때가 가장 편안하고 즐겁니?

     3) 마음이 뿌듯해질 때는 언제니?

     4) 네가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니?

     5) 네가 진짜 원하는 건 뭐니?

     6) 그것을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까?

    (2) 학교나 학원에 다녀온 아이에게

     1) 공부하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뭐야?

     2) 궁금해진 것은 뭐니?

     3) 좀 더 알아보고 싶은 것은 뭐니?

     4) 선생님께 무슨 질문을 했니?

     5) 다시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것은 뭐니?

     6) 공부에 대해 친구들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니?

    (3) 나쁜 성적 때문에 속이 상한 아이에게

     1) 네가 좀 더 노력하면 성적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을까?

     2) 그러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3) 혼자서 준비할 수 있겠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니?

     4)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5)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나 집중을 잘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고 싶지 않니?

     6) 이런 방법으로 한다면 네가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4) 좋은 성적임에도 불안한 아이에게

     1)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받은 비결은 뭐니?

     2) 어떤 점이 걱정되니?

     3) 네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거니?

     4) 그 부분을 보충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5)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보는 건 어떨까?

     6) 공부하는 과정이 중요할까? 결과가 더 중요할까?

     7)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8) 실패가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pp.126-127

    6. 아무리 성적이 나빠도 그중에서 아이가 잘한 점이 분명히 있다. 전체 성적이 나쁘면 그 좋은 장점마저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 자산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아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을 꼭 질문하는 것이 좋다.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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