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거리두기의 힘> -유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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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정한 기회와 가능성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남아 있는 것이 기회이자 가능성이다. 그것이 새로이 열린 문이다. 오히려 내게 남아 있는 존재들에 대해 감사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더욱 성장시키고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좋다. p.62

 

2. 우리는 완전하기 위해서가 아닌 온전해지기 위해 살아야 한다. 온전해진다는 것은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고 견고한 상태를 뜻한다.

 완전을 추구하다 보면 실패했을 때 실망감이 배로 다가오지만, 온전함을 추구하게 되면 오히려 성숙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p.63

 

3. “인간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살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의 사고에 휘둘리는, 그런 교리에 얽매이지 마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내는 소음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침묵시키지 않도록 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당신의 마음과 직감을 따르면서, 용기를 얻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pp.1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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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약 나에게 당황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겼다면, 심호흡을 하고 잠시 3초 동안만,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해본다. ‘아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아 당신의 말은 이런 뜻이구나’라며 ‘그렇구나’라는 의식을 가져본다.

 ‘아, 그렇구나’는 공감의 언어다. 공감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그렇구나의 한마디로 당신 마음에는 공감 능력이 자리 잡힐 것이다. 공감할 때 우리의 뇌 구조는 더욱 스마트해진다. 공감 능력은 우리의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인지력과 분별력을 향상시킨다.

 (...) ‘아, 그렇구나’ 방법은 관계를 망가뜨리지 않는 언어다. 즉, 한 보 뒤에 물러서서 관게를 바라보는 일이다. 상대방의 감정이 막 일어나고 있는 단계에서 툭 던진 ‘그렇구나’의 한마디로 상대방의 화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 pp.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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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용서하면 자유로워진다. 용서는 그리스어로 ‘자신을 놓아주다, 자유롭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용서를 하면 얻을 게 많아진다. 먼저는 자기 치유를 얻고 사랑의 마음을 품을 수 있다. 결코 지는 것이 아니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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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록 불안과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삶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바로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이 큰 기쁨이 아닌 소소한 기쁨으로부터 발현되기 때문이다.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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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연민은 ‘그럴 수도 있지’라며 합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거야’라는 아주 객관적인 상황과 감정을 연결시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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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변화는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늘 익숙하고도 습관화된 경험에 길들여 있다. 그러한 경험은 오히려 고정된 생각의 패턴과 기억을 되뇌게 하며 창조성을 가로 막는다.

 (...) 낯선 경험들은 우리의 감각을 예민하게 한다. 경험은 뇌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서 감각을 확장하고 생각을 확대한다. 또한 잠자고 있는 뇌를 깨운다. p.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