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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겨버렸다> -프레드릭 배크만-비소설/국외 2023. 12. 15. 16:11
1. 너의 어떤 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너의 어떤 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렴. p.39
2. 그러니까 놀아라. 배워라. 쑥쑥 자라라.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 최선을 다해라. 할 수 있을 때 친절을 베풀고 필요할 때는 강하게 나가라. 친구들을 잘 챙겨라.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와 반대 방향으로 가지 마라. 그럼 잘 지낼 수 있을 거다. p.43
3. 그분(작가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들은 강인하고 자부심이 넘치지. 실수를 저지르는가 하면 부족한 부분도 있고. 하지만 나는 남자로 태어나서 가장 좋았던 것들을 그분들에게 배웠다. 그리고 그들은 내가 태어난 순간 달라졌다.
더 괜찮은 남자가 되었다.
우리 모두 그랬다. p.103
4. 이 세상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아주 기본적인 사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아. 놀이터가 됐건 전망창이 달린 광고 회사가 됐건 너는 어느 집단에서는 자기 주변을 항상 두 집단, 그러니까 강자와 약자로 나누는 사람을 만나게 될 거라는 거.
하지만 이 두 집단 사이에는 빈틈이 있고 다른 열 명이 여기에 속해 있을 거야. 이들이 가장 위험한 집단이지. 계층의 사다리에서 굴러떨어질까 봐 두려워하는. 그리고 이들은 항상 아래쪽을 향해 발길질을 할 거야. 그쪽 방향으로밖에 발길질을 할 줄 모르거든.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핑계를 찾아서 자기들보다 약한 사람을 구석으로 몰 거다. pp.169-170
5. 살다 보면 너도 놀이터에서가 됐건 전망창이 달린 광고 회사에서가 됐건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더라도 싸움을 거는 사람이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자기가 이길 걸 알면서도 참는 사람이 용감한 사람이지. p.180
6. 내가 사랑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는 이유는 진심으로 사랑해본 여자가 한 명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와 보내는 하루하루는 해적이 되어 모험과 보물이 가득한 머나먼 마법의 땅을 누비는 느낌이야. 그녀의 웃음보를 터뜨리면 살짝 큰 장화를 신고 어마어마하게 깊은 웅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고.
나는 무디고 날카로우며 검은색과 흰색 밖에 없다. 그녀가 나의 총천연색이지.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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