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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질문은 당신의 인생이 된다> -줄리언 바지니, 안토니아 마카로-
    비소설/국외 2023. 12. 19. 11:06

     

     

    1. 인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습관화’를 통해 가능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건축함으로써 건축가가 되고 리라 연주를 함으로써 리라 연주자가 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정의로운 행동을 통해 정의로운 사람이 되고, 온화한 행동을 통해 온화한 사람이 되며, 용감한 행동을 통해 용감한 사람이 된다. p.17

     

    2. 인간다움의 본질은 우리 자신을 위해 숙고하고 선택하는 능력이다. 그 누구도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쉬운 답을 줄 수는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을 쉽게 만들어주는 간편한 처방전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틀을 잡아주는 인생철학이다. p.25

    3. 심리학자들은 (이처럼) 행복한 삶과 멋진 삶을 구분하고, 이 둘의 차이에 대해 행복의 감정적 요소인 ‘긍정적 기분’과 본인의 삶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뜻하는 ‘삶에 대한 만족’으로 구분한다. 긍정적인 기분은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자체로 삶에 대한 만족과 동일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삶에 대한 만족은 자신이 인생을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평가하는 개인의 판단에 따르기 때문이다. p.41

    4. 애초에 부정적인 감정을 피하고 긍정적인 감정만 유지하는 것은 실현 가능한 일이 아니다. 따라서 불가능한 일에 힘쓰는 대신 자신이 삶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가운데, 내 안에서 감정들이 일어났다가 자연스럽게 가라앉도록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결국 우리는 행복의 비결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번영에 필요한 인생의 재료들을 모으고 잘 섞어 한 덩어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재료들은 순간의 기분이나 감정과는 관계없이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있는 활동, 장기적으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목표, 진정한 만족감과 기쁨을 선사하는 자신만의 경험들이다. 이러한 것들을 찾아내고 키워나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행복에 다가설 것이다. p.50

    5. 당신은 당신의 생각, 감정, 경험, 욕망, 기억 등의 총합이지, 그것들을 지닌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이것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상 우리 모두를 우주 만물과 동등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예컨대 물은 두 개의 수소와 하나의 산소 원자가 결합한 조직이지, 세 개의 원자를 지닌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같은 이치로, 우리는 생각, 감정, 감각, 기억 등의 결합체일 뿐, 그것들을 지닌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pp.70-71

    6. 흥미로운 사실은, 기억하는 자아는 그 경험의 시작과 중간 단계보다는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p.82

     

    7.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든 걸 할 수는 없다는 사실,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나머지 길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갈림길에 선 채 마음속으로 하나의 길을 정했지만 혹시 다른 길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그렇다고 이 선택이 완벽하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 무작정 서 있을 수도 없다. 사실 우리의 선택이 항상 완벽한 선택일 필요는 없다. 그냥 괜찮은 수준이면 된다. 설령 나쁜 선택이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방향을 바꾸면 될 일이다.

     따라서 양가감정은 우리가 ‘둘 중 하나’의 선택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하면 피할 수 있다. (...) 결국 양가감정의 경험은 일탈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잊고 지내는‘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다’는 진실에 관한 문제다. p.90

    8. 두려워하는 감정 자체가 잘못되었든 두려워하는 대상이 잘못되었든 간에, 우리는 두려움의 적절한 대상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불안 중 대부분은 정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최대한 무시해야 할 방해물임을 깨달을 것이다. p.100

    9. 무엇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가장 큰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 이때 느끼는 자부심은 성과의 크기와 무관하다. (...)

     또한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신중하고 섬세하게 어떤 일을 수행할 때, 그것이 얼마나 고된 일이고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인정받는지와는 무관하게, 우리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 우리의 자부심은 우리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어떤 일에 접근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는 방식, 우리의 노력이나 태도에 대한 자부심은 긍정적이다. p.118

    10. 책임은 철학과 심리학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남겨줄 수 있는 인생의 많은 영역 중 하나다. 그 메시지는 ‘당신의 감정을 믿지 말라’이다. 우리가 그 무게를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간에, 우리는 각자 통제할 수 있는 대상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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