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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무라카미 하루키-비소설/국외 2023. 12. 27. 13:53
1. “주인어른, 무슨 생각 하는데요?” 개가 물었다.
“옛날 일.” 나는 대답했다. “젊었을 때 일.”
“잊어버리세요.” 개는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옛날 일 따위 되짚어봤자 비참해질 뿐이죠. 참 이해할 수가 없네. 비참한 인간이 꼭 더 비참해지려고 하니. 아시겠어요...”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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