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오가와 이토-소설/국외 2023. 10. 27. 10:45
1. "만일 스스로를 잘 모르겠다면 더 넓은 세계로 나가서 자신보다 높은 곳을 올려다봐. 좁은 세계에서 우물쭈물하다가는 마음이 좁아지고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게 되니까. 아무도 나를 모르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넓은 세계에 스스로를 던지면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 싫어도 깨닫게 되지. 그럼 더 성장할 수 있어. 자신의 한계를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이야." p.221
2. 나는 졌다는 듯이 활짝 웃었다.
웃고 나자 기분이 좋아졌다. 비뚤어지게 단단히 묶여 있던 리본의 매듭이 소리 내서 웃는 동안 조금씩 풀어져 갔다. p.242'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악의 꽃> -보들레르- (1) 2023.10.30 <삶은 다른 곳에> -밀란 쿤데라- (0) 2023.10.30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1) 2023.10.27 <아름다운 영혼의 고백> -요한 볼프강 폰 괴테- (1) 2023.10.27 <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1)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