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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소설/국외 2023. 10. 26. 18:42
1. “정말 그러네요. 하지만 사내들이란 대부분 다 그렇지 않나요?” 유키코가 시원하게 말했다. “언제까지고 어린애예요. 별것도 아닌 일에 승부욕이 발동해서 고집을 피우고 오기를 부린다니까. 본인이야 그래도 괜찮을지 모르지만 그걸 따라줘야 하는 쪽은 너무 힘들지요. 게다가 한편으로는 그런 승부욕이 그 사람의 장점이기도 하니까 얘기가 복잡해지는 것이고...” p.184
2. “...내가 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자고 각오했어요. 지렁이 같은 미물도 밟으면 꿈틀한다-. 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이 어이없어 하건 말건, 비웃음을 사건 말건, 상관없어요.” p.288'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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