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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락을 팔아라> -정지원 외 2명-
    비소설/국내 2023. 11. 2. 11:17

     

     

     

    1. 마스다 무네아키의 표현을 빌자면 이제 필요한 것은 제안 능력이다. 고객에게 선택의 기술을 제공하는 능력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제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사는가, 어디서 사는가가 아니라 왜, 어떻게 사는가다. pp.19-20
     
    2. 수단소비와 목적소비는 언제나 공존할 것이다. 그럼에도 소비의 이유는 로고가 사라진 코카콜라와 포장막을 활용한 프라이탁처럼 수단에서 목적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물질적 풍요로 인해 무언가를 필요로 해서 사는 경우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 필요해서 사더라도 수많은 대안이 이미 존재하기에 소비 자체에 의미가 있거나 과정에서 즐거움을 주는 대안으로 기울기 때문이다. p.22
     
    3. "우리의 목표는 오직 직원의 필요를 채워줄 때 달성될 수 있다고 믿는다.“
    문화의 방향은 CEO가 제안할 수 있지만, 만들고 지속시키는 것은 직원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미사여구 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실질적 혜택과 권한을 주어야 한다. 웨그먼스는 연봉,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p.81
     
    4. 시니어 시장에는 시니어가 없다는 말이 있다. 시니어, 노인, 고령이라고 정의하는 순간 외면 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들을 어떤 말로 정의하기 보다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의 시니어는 신인류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니어, 이들을 재발견할 시간이다. p.122
     
    5. 광신자(fanatic)에서 파생된 말처럼 팬덤은 충성도를 넘어 퍼붓는 사랑에 가깝다. 그리고 능동적이다. 로열티가 습관적 소비에 머물러 있다면, 팬덤은 능동적 행위를 일으킨다. p.135
     
    6. “스타일은 견해차가 있지만 핏은 팩트(Style is opinion, Fit is fact)". p.166
     
    7. 결국 모든 것은 오프라인 경험으로 귀착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앞으로도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다. 사람들은 단지 물건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의 경험과 스토리를 사고 있기 때문이다. p.178
     
    8. 아마존과 츠타야의 공통점은 맥락이다. 무네아키 사장은 “책을 팔겠다 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재를 만들어주니 책이 팔리더라”라고 말한다. 책을 읽거나 살 수 있는 상황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판매는 인과적으로 일어난 결과일 뿐이다. 츠타야는 내가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p.219
     
    9. 유머는 가장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인간의 감정이다. 유머가 제대로 통해서 우리의 감정을 장악하게 되면 고객은 무장해제되고 마음엔 관대함이 자리 잡는다. 유머는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근본적인 매력 요소다.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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