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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할수록 똑똑해진다> -마누시 조모로디-
    비소설/국외 2023. 10. 20. 11:15

     

    1. “지루함을 느낄 때 우리는 주변 환경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자극을 찾는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그 자극을 찾아서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떠돌아다닌다. 스스로 몽상과 마음 방황을 허용할 때 우리는 의식에서 벗어나 잠재의식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하고, 그것이 창의성을 자극한다.” p.39

     

    2. 외부 세계에 집중하지 않고 내면세계를 떠돌아다닐 때 뇌의 활동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기억의 보고에서 수집물을 꺼내고, 미래의 가능성을 상상하고, 타인과의 상호관계를 분석하고, 자신의 본질을 깊이 묵상한다. 세상에서 가장 길게 느껴지는 빨간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릴 때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당신의 뇌는 넓은 시각으로 아이디어와 사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p.43

     

    3. "지루함은 자신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자기 조절 장치 역할을 한다. 지루함이 없다면 우리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 갇힌 채 감정적, 인지적, 사회적으로 보람 있는 많은 경험을 놓치게 될 것이다. 지루함은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경고인 동시에 목표와 계획을 바꾸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자극제’이다. p.52

     

    4. 터클의 연구는 ‘대화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열여덟 살의 한 소녀는 “대화의 문제점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한 말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터클은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터클이 대화를 소통의 올바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터클은 “왜 우리는 대화라는 직접적으로 즉흥적인 방식으로 서로를 드러내는 데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을까?”라고 붇는다. 문자 메시지는 사람들이 자신을 편집해서 더 ‘완벽한’ 버전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제공했다고 터클은 말한다. pp.101-102

     

    5. '지루함과 기발함 프로젝트‘의 두 번째 도전은 이동하는 동안 휴대폰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다(헤드폰도 끼지 않는다). 운전을 할 때, 버스를 탈 때, 거리를 걸어갈 때 완전한 테크프리 시간을 보내라. p.117

     

    6. 적어도 투닷츠는 중독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맥고니걸은 “‘중독’ 같은 건 없다, ‘중독적인 환경’이 있을 뿐”이라면서 다른 곳에서 즐거움을 찾으라고 권유한다. 사실 나는 누군가 내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라디오 인터뷰를 해야 할 때는 투닷츠 게임을 중단한다. 그러나 저녁 식사후 설거지할 접시가 잔뜩 쌓여 있을 때는 게임을 중단하지 못한다. 맥고니걸은 “할 수 없다는 말로 자신을 어린아이 취급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게임을 계속하는 이유는 다른 대체물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pp.16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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