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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하는 말> -아이라 바이오크-비소설/국외 2023. 11. 13. 10:37
1. 용서해줘.
용서할게.
고마워.
사랑해.
이 네 마디가 우리의 관계와 삶을 한층 풍요롭게 살찌운다. p.18
2. 하지만 그전에 질병, 고독,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곧 죽음을 맞게 될 이에게 가장 큰 선물은 다름이 아니라 자주 얼굴을 비치는 것이라는 점부터 알아야 한다. p.28
3. 용서에는 반드시 기억이 수반된다.
그렇기에 용서란 우리가 어제 날짜를 잊어버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망각의 과정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어버리는 고결한 행위가 된다.
다시 말해 기억을 함에도 불구하고 그만 잊어버리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이런 성질의 망각 없이는 어떤 인간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다. -폴 틸리히-'비소설 >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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