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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열기자의 오답노트> -박재역-
    비소설/국내 2023. 10. 20. 12:36

     

    1. '-대(다고 해)‘는 간접 경험을 표현하는 종결어미이며 ’-데(더라)‘는 직접 경험을 표현하는 종결어미이다. p.45

     

    2. 좋지 않은 글 습관

    1) 문장을 지나치게 길게 쓴다.

    2) 피동형 문장을 많이 사용한다. ex) ‘~에 의해’, ‘~로 인해’

    3) 문장부사를 지나치게 많이 쓴다. ex) ‘그리고’, ‘그러나’, ‘그러므로’, ‘곧’, ‘및’, ‘혹은’, ‘하지만’, ‘왜냐하면’

    4) ‘화, 적, 들’을 많이 사용한다.

    5) 격조사를 지나치게 생략하거나 관형격조사 ‘의’를 많이 사용한다.

    6) 관형어를 2개 이상 나열하거나 수식어와 피수식어 간격을 멀리 한다.

    7) 외래어나 외국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

    8) 번역투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pp.100-102(발췌)

     

    3. ‘타산지석’은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면’을 보고 자신을 돌아본다고 할 때 쓰이는 말이다. 상대의 ‘긍정적인 면’은 ‘표상’으로 삼는 것이며 ‘본보기’로 삼는 것이다. 그렇게 표현해야 공기(共起) 관계가 이루어진다. 또 ‘역임’은 ‘두루 거침’을 의미하는 말이어서 단 한 가지 직위를 거쳤을 때는 쓰이지 않는다. p.134

     

    4. 입화습률(入火拾栗) : 불 속에 들어가서 밤을 줍는다. p.153

     

    5. 어림수

    1) 4~5 : 너덧, 네댓, 너더댓, 네다섯

    2) 5~6 : 대여섯, 대엿

    3) 6~7 : 예닐곱

    4) 7~8 : 일여덟

    5) 8~9 : 엳아홉

    6) 10 넘음 : 여남은 p.164

     

    6. [ㄹ]은 ‘ㅅ, ㅂ, ㄴ, 오’ 앞에서는 탈락한다.

    1) 썰은 김치보다 안 썰은 김치가 더 맛있다.(x)

    → 썬 김치보다 안 썬 김치가 더 맛있다.(o)

    2) 낯설은 땅에서 말을 타고 거칠은 벌판으로 내달렸다.(x)

    → 낯선 땅에서 말을 타고 거친 벌판으로 내달렸다.(o)

    3 아까 수업시간에 졸은 사람 누구야?(x)

    → 아까 수업시간에 존 사람 누구야?(o) p.171

     

    7. ‘갈다→갊’, ‘대들다→대듦’, ‘불다→붊’, ‘물다→묾’, ‘열다→엶’, ‘졸다→졺’, ‘드물다→드묾’, ‘만들다→만듦’, '울다→욺‘, ’말다→맒‘, ’헐다→헒‘, ’덜다→덞‘ p.172

     

    8. 다양한 겹말(가능한 지양할 표현)

    1) 가까이 접근하다→접근하다

    2) 간단히 요약하다→요약하다

    3) 감각을 느끼다→느끼다

    4) 갑자기 돌변하다→돌변하다

    5) 거사를 일으키다→거사하다

    6) 거의 대부분→거의/대부분

    7) 결실을 맺다→결실을 보다/열매를 맺다

    8) 계속 이어지다→계속되다/이어지다

    9) 계약을 맺다→계약하다

    10) 공감을 느끼다→공감하다

    11) 공정률→공정

    12) 과반수 이상→과반수/반 이상

    13) 관중들, 국민들→관중, 국민

    14) 기간 동안→기간/동안

    15) 내재해 있다→내재했다

    16) 널리 보급하다→보급하다

    17) 농번기 때는→농번기에는

    18) 뇌리 속→뇌리/머릿속

    19) 다른 대안→다른 안/대안

    20) 도마 위에 오르다→도마에 오르다

    21) 들리는 소문→소문/들리는 말

    22) 따뜻한 온정→따뜻한 정/온정

    23) 뜨거운 열기→뜨거운 기운/열기

    24) 매 2년마다→매 2년/2년마다

    25) 먼저 선수 치다→선수 치다

    26) 면학에 힘쓰다→면학하다/학문에 힘쓰다

    27) 박수를 치다→박수하다/손뼉 치다

    28) 방치해 두다→방치하다/내버려 두다

    29) 복병이 숨어 있다→복병이 있다/군사가 숨어 있다

    30) 부상을 입다→부상하다/상처를 입다

    31) 비명소리→비면/외마디 소리

    32) 빈 공간→빈 곳/공간

    33) 사정거리→사정/사거리

    34) 산재해 있는→산재한/흩어져 있는

    35) 산채나물→산채/산나물

    36) 생일날→생일

    37) 서로 상의하다→서로 의논하다/상의하다

    38) 수령받다→수령하다/받다

    39) 스스로 자각하다→스스로 느끼다/자각하다

    40) 시범을 보이다→시범하다/모범을 보이다

    41) 쓰이는 용도→쓰이는 곳/용도

    42) 약 10여 분→약 10분/10여 분

    43) 오랜 숙원→숙원/오랜 소원

    44) 우방국→우방

    45) 유언을 남기다→유언하다/유서를 남기다

    46) 인기척 소리→인기척

    47) 인수 받다→인수하다/건네받다

    48) 자매결연 맺다→자매결연하다/친선관계 맺다

    49) 접수 받다→접수하다/신청 받다

    50) 진앙지→진앙

    51) 코스피지수→코스피

    52) 판이하게 다르다→판이하다/아주 다르다

    53) 푸른 창공→푸른 하늘/창공

    54) 피해를 입다→피해를 보다

    55) 해안가→해안/바닷가

    56) 회의를 품다→회의하다/의심을 품다 pp.178-181(발췌)

     

    9. 사이시옷

    1) 대가(代價): 한자어로만 결합된 단어에는 사이시옷을 적지 않는다.

    2) 낚시터: 센말(터) 앞에는 사이시옷 안 쓴다.

    3) 들깻묵: ‘ㅁ' 앞에서 ’ㄴ‘ 발음이 덧나면 사이시옷을 적는다.

    4) 낚싯줄: ‘줄’이 ‘쭐’로 된소리가 나므로 사이시옷을 적는다.

    5) 횟수(回數): 한자어로만 결합된 말이지만 예외로서 사이시옷을 적는다. p.199

     

    10. ‘수도권(首都圈)’의 ‘-권’은 ‘범위나 지역’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권’ 뒤에 굳이 ‘영역’이나 ‘지역’이란 말을 덧붙일 이유가 없다. p.206

     

    11. ‘고기를 재우다’는 ‘고기를 재다’ 또는 ‘고기를 쟁이다’로 적어야 바른 표현이 된다. ‘쟁이다’도 ‘재다’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표준말이다. p.209

     

    12. 'R‘의 바른 표기는 ’알‘이 아니라 ’아르‘이다. 따라서 목적격조사가 붙을 때 'VR을’(브이알을)이 아니라 'VR를‘(브이아르를)로 적어야 맞는 표기이다. p.213

     

    13. 원래 ‘동안’은 ‘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를 나타내는 명사로서 ‘한∨해∨동안’처럼 선행어와 띄어 쓰는 게 옳다. 다만 ‘그동안’, ‘오랫동안’, ‘한동안’은 복합어이므로 붙여 쓴다. p.215

     

    14. ‘동안’ 또는 ‘진행’의 의미가 있는 ‘중(中)’은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연중(年中)’이나 주중(週中), ‘밤중(-中)’ 외에는 복합어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따라서 ‘공사∨중’, ‘근무∨중’, ‘수업∨중’, ‘회의∨중’, ‘식사∨중’처럼 모두 띄어 써야 한다. p.216

     

    15. ‘ㄹ’ 외의 받침에는 ‘-으려고/으려야’를 쓴다.

    1) 뗄래야 뗄 수 없다→떼려야 뗄 수 없다

    2) 쉴래야 쉴 수도 없다→쉬려야 쉴 수도 없다

    3) 죽을래야 죽을 수도→죽으려야 죽을 수도

    4) 할래야 할 수 없다→하려야 할 수 없다 ㅔ.264

     

    16. 1) 외곬으로만 살아온 외골수

    • 외곬;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

    • 외골수; 단 한 곳으로만 파고드는 사람

    2) 매무새를 매무시하라!

    • 매무새; 옷, 머리 따위를 수습하여 입거나 손질한 모양새

    • 매무시; 옷을 입을 때 매고 여미는 따위의 뒷단속.

    3) 간간이 와서 간간이 굴기는.

    • 간간(間間)이; 이따금

    • 간간(侃侃)히; 꼿꼿하고 굳센 성품이나 마음으로

    4) 머리 속을 알 수 없어 복잡한 머릿속

    • 머리 속; 머리의 안쪽 부분

    • 머릿속; 뇌리(腦裏)

    5) 내다볼 곳이라곤 창문 밖밖에 없다.

    • 밖; [명사]한데, 바깥(앞말과 띄어 쓴다)

    • 밖에; [조사]그것 말고는(앞말에 붙여 쓴다)

     

    17. 과일이나 채소 이름과 모양이 닮은 어근에 접사 ‘-하다’가 붙은 용언

    1) 감자하다; 회사의 자본 총액을 줄이다

    2) 고추하다;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

    3) 대추하다; 가을을 기다리다

    4) 망고하다;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

    5) 매실매실하다; ㅇ사람이 되바라지고 반드러워 얄밉다

    6) 무하다; 이익을 보고 팔려고 물건을 이것저것 몰아서 사다

    7) 배추하다; 지위가 높거나 귀한 사람 앞에 공손하게 총총걸음으로 나아가다

    8) 배하다; 조정에서 벼슬을 주어 임명하다

    9) 수박하다; 붙잡아 묶다

    10) 자몽하다;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이다

    11) 포도하다; 도둑을 잡다

    12) 호박하다; 크고 넓다 p.274

     

    18. 외래어 표기 규칙

    1) ‘con-'이나 ’com-'에 악센트 있으면 ‘콘-’, ‘콤-’으로, 뒤에 악센트 있으면 ‘컨-’, ‘컴-’으로 적는다.

    ex) cóntents(콘텐츠), códition(컨디션), có́́́́mpact(콤팩트), compú́́ter(컴퓨터)

    2) 일본어 초음엔 거센소리(격음)를 적지 않는다. ex) 규수, 도요타

    3) 일본어는 장음을 적지 않는다. ex) 교토, 고베

    4) sh는 '시'로 적는다. ex) sha-(섀/셰이), ship(십), shave(셰이브)

    5) 어말에서 '-ton'은 '턴', '-tal'은 '털', '-a/an'은 '아/안'으로 적는다.

    ex) Bolton(볼턴), capital(캐피털), European(유러피안)

    6) 중국인명은 신해혁명(1911년) 이후부터 중국어 발음으로 적는다. ex) 제갈량/유비, (신해혁명 이후) 장쩌민, 마오쩌둥

    7) 일본어 'つ'는 '쓰'로 적는다.

    8) 대부분 외래어에 된소리 안 쓴다. ex) Café Latte(카페라테), cognac(코냑)

    9) 1음운은 1기호로만 죽는다. ex) Annan(아난), bridge(브리지)

    10) 발음이 'ㅈ'이나 'ㅊ'이면 이중모음을 적지 않는다. ex) juice(주스), chocolate(초콜릿), vision(비전) p.300

     

    19. 잘 틀리는 사자성어

    1) 동거동락→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도 즐거움도 함께 함.

    2) 산수갑산→삼수갑산(三水甲山); 우리나라에서 가장 험한 산골이라 이르던 삼수와 갑산. 조선 시대 귀양지 한 곳.

    3) 양수겹장→양수겸장(兩手兼將); 장기에서 두 개의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는 것을 이르는 말. 양쪽에서 동시에 하나를 노림을 비유.

    4) 일사분란→일사불란(一絲不亂); 한 오리 실도 엉키지 아니함. 질서가 정연하여 조금도 흐트러지지 아니함을 이르는 말.

    5) 절대절명→절체절명(絶體絶命); 몸도 목숨도 다 되었다는 뜻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절박한 경우를 비유.

    6) 평양감사→평안감사(平安監事); 변방이라 조정의 간섭을 잘 받지 않아 선호하는 평안도 지방의 감사.

    7) 풍지박산→풍비박산(風飛雹散); 사방으로 날아 흩어짐.

    8) 홀홀단신→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이 없는 외로운 홀몸. pp.302-304(발췌)

     

    20. 높임 표현

    1) 같은 문장에서 중복 높임은 가급적 종결 부분에서만 실현한다.

    ex) 회장님께서는 볼일이 있다며 나가셨습니다.

    2) 명령형이나 청유형 문장에서 평서형 종결은 바람직하지 않다.

    ex) 고객님은 7번 진료실 앞에서 기다리십시오.

    3) 직장에서는 압존법(상위 사람에게 차상위 사람을 낮춤)을 적용하지 않아도 바른 예절로 인정한다. ex) 회장님, 김 이사님은 출장 가셨습니다. (허용)

    4) 자신의 아들이라도 자신의 손자에게는 높이는 게 맞다(가존법).

    ex) (할아버지) 철수야, 너희 아버지 나가신다.

    5) ‘주십시오’는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행동’을 표현하는 보조동사이다.

    ex) 회의 중에는 휴대전화를 끄십시오/꺼두십시오.

    6) 상대의 ‘소유’도 높여야 한다(간접높임).

    ex) 선생님께는 따님이 있으십니까?

    7) ‘말씀’은 ‘계시다’가 아니라 ‘있으시다’로 높인다.

    ex) 다음은 시장님의 축사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8) 직책이나 지위가 아닌 이름으로 답하는 것이 겸양의 표현이다.

    ex) 저는 한국어문교열연구원 원장 박재역입니다. pp.306-308(발췌)

     

    21. 졸문의 주범 번역투

    1) 만약 자네가 내 입장이라면 어쩌겠나.

    → 만약 자네가 내 처지라면/형편이라면 어쩌겠나.

    2) 내역서 → 명세서

    3) 시합에 지다 → 경기에 지다

    4) 매년 G20 회원국들은 정상회의를 갖는다. → 매년 G20 회원국들은 정상회의를 연다.

    5) 나는 그것에 대하여 신경 쓰지 않는다. → 나는 그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

    6) 과로로 인하여 시력이 약해진다. → 과로로 시력이 약해진다.

    7) 그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로 인한 것이었다. → 그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에 따른 것이다.

    8) 그것은 이따금 ‘다수에 의한 통치’로 정의된다. → 그것은 이따금 ‘다수의 통치’로 정의된다.

    9) 작년의 수확은 예년에 비해 떨어진다. → 지난해 수확량은 예년보다 떨어진다.

    10) 나는 그걸 진행 중에 있어. → 나는 그걸 진행 중이야/진행하고 있어.

    11) 이것은 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다. → 이것은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다.

    12) 이들 애완동물은 많은 보살핌과 관심을 필요로 한다. → 이들 애완동물에게는 많은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 pp.310-314(발췌)

     

    22. 수치 표현 방법

    1)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ex) 차 한 대, 돼지 한 마리, 옷 한 벌, 종이 한 장

    2)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려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ex)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2016년5월10일, 2대대, 16동502호

    3) 수를 적을 때는 ‘만(萬)’ 단위로 쓰되 띄어 쓴다.

    ex)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4) 금액을 적을 때는 변조 등의 사고를 방지하려는 뜻에서 붙여 쓰는 게 관례로 되어 있다.

    ex) 12억3456만7898원

    5) 금액 단위를 넣어 쓸 때는 천 단위를 쉼표로 끊어 쓰지 않는다.

    ex) 12억2300만1200원

    6) 소수점을 넣어 금액 단위를 제한해 적지 않는다.

    ex) 3.2억원→3억2000만원

    7) 범위를 표현할 때는 금애가 단위(만, 억, 조)를 앞 뒤 모두 적어야 한다.

    ex) 3, 4만원→3만~4만 원

    8) 범위를 표현하는 낱말은 띄어 쓴다.

    ex) 100만 원 이하

    9) 어림수 표현의 띄어쓰기는 아래와 같다.

    ① ‘약’, ‘몇’은 띄어 쓴다(관형사) → 약 30만원, 몇 천만 원

    ② ‘수’는 붙여 쓴다(접사) → 수십만 원

    ③ ‘여’, ‘쯤’, ‘께’, ‘경’, ‘가량’은 앞말에 붙여 쓴다(접사) → 30여만 원, 30만 원가량

    ④ ‘정도’는 띄어 쓴다(명사) → 30만 원 정도

    10) 어림수 표현은 겹쳐 쓰지 않는다.

    ex) 약 30여 명 정도 → 약 30명, 30명 정도 pp.316-319(발췌)

     

    23. 1) -데기; ‘그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그런 성질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ex) 부엌데기, 새침데기, 소박데기

    2) -뜨기; ‘부정적 속성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ex) 사팔뜨기, 시골뜨기, 촌뜨기

    3) -떼기; ‘단위’ 또는 ‘도거리’란 의미로 쓰인다.

    ex) 가마떼기, 상자떼기, 차떼기, 밭떼기(밭에서 나는 작물을 밭에 나 있는 채로 몽땅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것)

    4) -때기;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ex) 배때기, 볼때기, 송판때기, 표때기

    5) -뙈기; 경계를 지어 놓은 논밭의 구획 또는 단위를 가리킨다.

    ex) 땅뙈기, 논뙈기, 밭뙈기(얼마 안 되는 자그마한 밭)

    6) -판때기; 얼굴의 속어는 ‘상판대기’가 표준어이다. 이때 상판대기는 ‘상(相)+판대기’ 구조로 된 합성어이다. ‘판대기’는 ‘판때기’의 비표준어이다. 그래서 ‘금-판때기’, ‘널=판때기’는 모두 ‘판때기’인데 ‘상판대기’에만 ‘판대기’로 쓰인다. pp.326-328(발췌)

     

    24. ‘일대(一帶)’란 ‘일정한 범위의 어느 지역 전부’를 뜻함. ‘부근(附近)’은 ‘어떤 곳을 중심으로 하여 가까운 곳’을 뜻함.

    ex) 원산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 →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발사 p.332

     

    25. '불상(不詳)‘은 ’불상(不詳)하다‘의 어근 역할만 한다. 독립적인 명사 기능을 하는 단어가 아니다. 그래서 어근 ’불상‘에 조사 ’의‘를 붙여 관형어로 쓸 수 없다. ’내용물이 불상한 가방‘, ’주소가 불상한 사람‘처럼 어간에 어미(전성어미)를 붙여 관형어로는 쓰인다.

    ex) 불상의 미사일 → 종류가 불상한 미사일/종류 미상의 미사일 p.333

     

    26. 주기(週忌)는 사람이 죽은 뒤 그 날짜가 해마다 돌아오는 횟수를 나타내며 ‘죽은 사람’에게만 쓸 수 있는 말이다. 주년(周年)은 일 년 단위로 돌아오는 돌을 세는 단위이다.

    기념할 만한 좋은 일이든, 희생자가 발생한 불행한 일이든 매년 돌아오는 그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게 된다. 기념행사이면 ‘○○사건△△주년’으로, 추모행사이면 ‘○○사건 희생자 △△주기’로 구별해서 써야 마땅하다.

    별세의 의미가 담긴 고(故)와 서거(逝去)를 같이 쓰거나 ‘서거(돌아가신 사건)’에는 ‘주기’를 붙여 쓰지 않아야 바람직한 표현이 된다.

    ex) ○○○ 대통령 서거 △주년 추모 행사 / ○○○ 대통령 △주기 추모 행사 pp.356-357(발췌)

     

    27. ‘피난(避難)’과 ‘피란(避亂)’의 쓰임이 다르다. 반드시 구별해서 써야 한다. 피난은 지진이나 수해 같은 재난을 피해 떠나는 것이고, 피란은 국가 간 전쟁이나 내전 같은 난리 상황을 피해 떠나는 것을 말한다. p.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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