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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육헌-
    비소설/국내 2023. 11. 21. 10:00

     

     

     

    1. 아프리카 속담 중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p.12

    2. 배달의 민족 마케팅 자문을 맡고 있는 신병철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의도적으로 사랑하라” 자신이 속한 조직의 브랜드를 처음부터 좋아하지는 않았던 사람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입사할 때와 달리 저는 홍보를 담당하면서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점점 바뀌었습니다. 마케터라면 브랜드를 의도적으로 사랑하고, 브랜드의 대상도 애정을 갖고 관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p.48

     

    3. 제게 마케터는 단순히 무언가를 팔기 위한 판촉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일으키는 동시에 경험과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스토리텔러입니다. 이야기를 발견하고 연결하고, 확장하고, 나누는 사람이에요. 이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케터는 많이 보고, 듣고, 읽고, 써야 합니다. 초반에 언급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사람과 예술을 공부하면 도움이 되는 직업이에요. p.79

     

    4. “사람들은 상대가 ‘무엇을’ 하느냐를 보고 사지 않는다. ‘왜’ 하느냐를 보고 구매한다.” 사이먼 사이넥. p.79

     

    5. 알게 하고 쓰게 하고 좋아하게 하자. p.121

     

    6.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에 가보는 일이 마케팅에서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맛집, 카페, 책방 등 많은 사람이 가는 장소에서 그곳의 주인과 방문객의 취향을 발견하고 경험하는 일만큼 마케팅 공부에 좋은 건 없습니다. p.141

     

    7. 내가 좋아할 만한 정보들만 떠먹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필터 버블에 갇혀 비슷한 관점의 정보를 편식하다가 확증 편향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그저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넘겼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배타적이고 편향적인 사고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 정말이지 무서운 일 아닌가요. p.215

     

    8.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 트레바리는 이런 뜻을 지닌 순우리말입니다. p.225

     

    9. 첫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스위치》입니다. 댄 히스와 칩 히스 형제가 공동 집필한 책으로, ‘어떻게 사람들의 행동을 자발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 이 책의 키워드는 ‘기수와 코끼리’입니다. 기수는 이성을 상징하고 코끼리는 감정을 상징합니다. 기수가 아무리 방향키를 잡으려 해도 코끼리가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기수를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코끼리가 훨씬 크고 힘도 좋으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사람들이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부분을 움직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pp.354-355

     

    10. 막막하고 막연한 시작 시기를 빠르게 지나 명확하고 뚜렷한 업무 영역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꾸역꾸역 뭔가를 하는 것입니다.

     “구린 초고라도 써라. 빈 페이지를 편집할 수는 없으니까.” (애너 바이탈) p.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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