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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화 잘 내는 법> -나가나와 후미코, 시노 마키, 고지리 미나-
    비소설/국외 2023. 11. 22. 12:24

     

     

    1. 분노를 줄이는 비결.

     1) 아이를 키우다 보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많다. 자신이 정한 규칙이 분노를 자극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때도 있다. 규칙을 조금 느슨하게 만들어 짜증을 줄이자.

     2)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내가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내어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3) 이상한 확신에 사로잡혀 혼자 속을 끓일 때가 많다. 왜 화가 나는지, 혹시 지레짐작으로 혼자서 꽁해 있는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자. p.21

    2. 화는 ‘2차 감정’이라고 부릅니다. 화의 이면에는 진짜 감정인 ‘1차 감정(걱정, 불안, 괴로움, 슬픔, 외로움)’이 숨어 있습니다. p.33

    3. 화가 나려고 하면 머릿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셉니다. 간단하지만 엄청나게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1, 2, 3, 4, 5...라고 6초간 세거나, 100, 97, 94, 91...처럼 3씩 빼며 거꾸로 숫자를 세어 봅시다. p.53

    4. 우리가 화라는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몸도 변한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손끝이 부들거릴 정도로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심장은 북소리를 내고 혈압이 상승하고 호흡도 가빠집니다.

     우리 몸의 변화를 깨달았다면 호흡을 의식적으로 가다듬어 봅시다. 심호흡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긴장이 거짓말처럼 이완됩니다.

     심호흡은 ‘숨 끊기’가 비결입니다. ‘십 년 묵은 체증처럼 가슴을 짓누르던 울분이 호흡과 함께 스르르 빠져나간다’는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숨을 끊어 가며 천천히 들이쉬고 내쉬어 봅니다.

     안간힘을 쓰며 화를 참느라 뻣뻣하게 굳어 있던 온몸의 긴장이 풀리며 커다랗게 응어리진 화가 서서히 작아지며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을 뜨거나 감거나 본인이 편한 상태로 호흡에 집중합니다.

     * 심호흡하는 법

     1) 4초간 코로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일단 호흡을 멈춘다.

     2) 6초에 걸쳐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3) 이 과정을 두세 차례 반복한다. pp.56-57

    5. 분노 조절 방법을 가르칠 때는 자신의 ‘상식’이나 ‘고정관념’, 조금 거창하게 표현하면 ‘이상’과 ‘소망’을 아울러서 ‘당위적 사고’라고 부릅니다.

     화가 나는 것은 현실에서 일어난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자신의 ‘당위적 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내 안에 어떤 ‘당위적 사고’가 어떻게 숨어 있는지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화는 자신의 ‘이상’이나 ‘소망’이 충족되지 않을 때 생겨나는 법입니다. 자신의 ‘당위적 사고’에 집착하면 할수록 화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깨달음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넣어 둡시다. pp.76-77

     

    6. 아이에게는 각자의 개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보다 잘할 수 있는 일’과 ‘서툰 일’도 아이마다 제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이유를 ‘게을러서’라거나 ‘반항’이라며 일방적으로 단정 짓습니다. 아이 행동의 이면에는 때로 어른이 놓친 ‘할 수 없는 이유’가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일부러 하지 않는다’고 단정 짓고 아이를 몰아세우는 것보다, ‘할 수 없는’ 진짜 이유를 찾아내 아이에게 맞춰 주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현명한 엄마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아이도 자신이 왜 망설이는지 이유를 모를 때가 많습니다. ‘따끔하게 혼내면 할 수 있게 된다’는 생각도 어른의 ‘일방적인 믿음’일 뿐입니다.

     우선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줍시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이유를 찾아낼 수 있을 테니까요. pp.110-111

     

    7.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인 찾기에서 ‘도대체 왜?’를 그만두고, ‘어떻게 할까?’라고 미래로 눈을 돌려 해결책을 떠올려야 합니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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