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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뻘짓은 나만 하는 줄 알았어> -피터 홀린스-
    비소설/국외 2023. 12. 1. 10:36

     

     

    1. 오기억은 당신의 머릿속에 실존하며 신경학적으로도 실제 기억과 동일하지만, 실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형성되지는 않았다. p.27

    2. 더닝 크루거 효과란 특정 부문에서 평균 이하의 능력치를 가진 사람이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는 탓에 스스로를 평균 이상이라고 평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들에게는 스스로의 서투름이나 무능을 깨달을 만큼의 경험이나 상황 혹은 지식이 아직 없다. p.40

    3. 윌슨의 연구팀은 미신적인 행동을 고집하는 사람들일수록 불확실성 가설에 보다 민감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무엇도 확실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사람들은 어느 정도라도 자신이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방식을 찾아나선다는 이야기다. 확실성이 낮은 상황은 너무나도 불편하고 불안정한 반면, 무언가를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다는 건 그 상황이 품은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준다. pp.42-43

    4. 우리는 삶의 모든 분야에 대하여 간결할수록 선호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는 곧 가장 간결해 보이는 길, 또는 변수가 가장 적은 편이 거의 무조건 선호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간결할수록 투명하다고 느끼고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p.94-95

     

    5. 애시, 밀그램, 짐바르도가 행한 이 세 가지 실험은 우리가 자기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 여기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간명한 사실을 증명한다. 그보다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한 요소들은 우리 주변의 환경, 관계, 그리고 각 상황에 따른 일련의 압력 등이다.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 우리는 오랜 시간 우리가 삶을 헤쳐나가는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라고 정의해왔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세 가지 실험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일과 우리의 자유의지가 너무나 자주 엇갈린다는 점을 보여준다. p.124

    6. 만일 그 어떤 리스크가 나 자신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우리는 그 리스크를 무시하거나 별것 아닌 일로 치부해버린다. 반면 리스크가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그 리스트를 중대하고 심각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을 보인다. 왜냐하면 그 리스크를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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