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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일> -양은우-비소설/국내 2023. 12. 8. 13:13
1. 보고서에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반드시 포함시켜라. 제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바로 실행할 수 있는지, 직접 실행하는 실무자라고 생각하고 구체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p.28
2. 기획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 명확화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why’나 ‘what’이 중요하다. 반면에 계획은 기획을 통해 명확히 설정된 방향에 따라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비하고 준비하는 일이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해야 하므로 ‘how’가 더 중요하다. 계획은 영어로 plan이다. 기획은 plan을 준비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진행형 접미사 ‘-ing’를 붙여 planning이라고 한다. p.166
3. 기획이란 (조직이나 개인의) 가치 증대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p.167
4. 기획의 결과로 나타나는 보고서는 철저하게 상사, 즉 보고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작성되어야 한다. p.257
5. 칭찬은 인간의 지위감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통해 지위에 대한 안정성을 확인하고 칭찬을 한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높아진다고 한다.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인정받은 사람들의 94.4%가 칭찬에 탁월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자발적으로 일에 몰입하게 되고 소통이 증가하며 조직을 위한 헌신의 의지가 향상된다고 한다. p.297
6. 난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정치’를 혐오했다. 정치하는 인간들을 벌레 보듯 했다. 하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니 직장에서의 정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라는 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개인적인 힘을 발휘하는 과정이다. 뭔가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사람, 돈, 시간, 조직적 지원 등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이것들이 없으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없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도 없다.
정치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단순히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파워 싸움이 문제일 뿐이지, 정치 그 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윗사람을 칭찬하는 일에 그리 인색하거나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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