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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이케가야 유지-비소설/국외 2023. 11. 23. 15:38
1. ‘범죄 따위는 저지르지 마라’라는 말보다 ‘범죄자가 되지 마세요’라는 말이 더 효과적이다. 마찬가지로, ‘배신하지 마세요’라는 말보다 ‘배신자가 되지 마세요’라는 말이 낫다. ‘게으름 피우지 마세요’라는 말보다 ‘게으름뱅이가 되지 마세요’가, ‘낭비하지 마세요’라는 말보다 ‘낭비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라는 말이 좀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항상 웃으세요’보다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라는 말이 의도한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 p.56
2. 손을 쥐는 동작은 감정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과거 몇 편의 연구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른손을 쥐면 행복감과 분노 등 감정이 외부로 향하게 된다고 한다. 또, 왼손을 쥐면 슬픔이나 불안 등 감정이 내면으로 향한다. 이또한, 뇌의 좌우 차이에서 비롯되는 현상이다. pp.115-116
3. 건강한 고령자의 경우, 선택에 실패했을 때 전대상피질 등의 감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활발하게 활동했고, 오래 후회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건강한 고령자는 매사가 반드시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포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언제까지나 젊은이처럼 머리(뇌)를 쓰려고 고집하는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손에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아야 할 때 놓을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p.148
4. 직감적으로 결정하면 자기중심적 행동보다 이타적 행동이 늘어나는 셈이다. 이 실험 결과로 사람은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추정된다. 한편 ‘악’은 직감적인 결론에서 한걸음 물러나 보류하고 ‘생각하는’ 과정에 태어난다고 볼 수 있다. p.191
5. 수치심과 죄책감은 사회적 감정이다. 이들 불쾌감은 도덕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예의범절을 지키거나, 치안과 위생을 강화하거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면 도덕심이 증가하고 사죄와 자백과 보상 등 사람다운 행동으로 이어진다.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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