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초등 공감 수업> -윤옥희-비소설/국내 2023. 12. 11. 11:16
1. 아이는 공감과 이해라는 따뜻함을 먼저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려 부모가 말하는 ‘한계’도 서서히 받아들이고, 마음이 움직이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도 합니다. 가정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말도 있지요. 부모의 사랑 가득한 “안 돼”로 적절히 거절도, 좌절도 겪어본 아이가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p.51 2.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에게 필요한 듣기능력(예시) 1) 엄마는 몰라도 돼! →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아요. 2) 내가 알아서 할 거야. → 조금 기다려주세요. 3) 신경 쓰지 마세요. → 얘기해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돼요. p.61 3. 단점을 뒤집어보면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소심한 아이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많이 생각하고 고민도 하지만 세심하다는 장점..
-
<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소설/국외 2023. 12. 11. 11:12
1. 우리 인간은 마치 기다란 목이 있으면서도 그걸 안 써서 높은 곳에 잎사귀를 따먹지 못하는 기린 같은 존재야. p.164 2. 왜 상처받은 사람들이, 아직도 피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용서의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걸까? p.247 3. “조니 오빠, 내가 지금은 좀 지쳤나봐. 아니, 완전히 진이 빠졌어. 부탁이야. 난 혼자서 이겨내야 해. 재판이랑, 감방이랑, 사형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랑... 나 혼자서 이겨내야 한다고. 내가 알고 살아온 건 그뿐이란 말이야. 위로받는 법도 몰라. 이런 대화조차 힘들어서 더는 못하겠어. 나는...” p.434
-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코르넬리아 슈바르츠, 슈테판 슈바르츠-비소설/국내 2023. 12. 11. 11:10
1. 당신의 상사와 마주 보고 서 있으면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고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집으로 퇴근해서 배우자와 마주하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이때 어떤 모순적인 감정들이 일어나는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대개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반적으로 호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마음이 내키지 않기도 하고,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기도 한다. 당신은 당신의 모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표현해야 한다. 어떤 감정도 제외시키면 안 된다. 만약 부정적인 감정들이 함께 올라온다고 해도 절대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당신이 어떤 감정 상태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되지 않은 혼합된 감정들은 당신과 당신의 대화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당신도 모르게 모순적인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
-
<알쓸신잡> -양정우, 양슬기, 이향숙, 문지은-비소설/국내 2023. 12. 11. 10:57
1. “재물은 분뇨와 같아서 한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지만 골고루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 (조선시대 만석꾼 최준) p.134 2. 기술혁신은 이전보다 자주 일어나며, 그때마다 낙오자들이 발생한다. 말 그대로 프레카리아트precariat의 시대인 것이다. 프레카리아트란 이탈리아어 precario(불안정하다)와 독일어 proletariat(노동자 계급)의 합성어로,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게 된 세계에서 불안정한 단순 노동을 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p.191 3. ‘불쾌한 골짜기’란 ‘인간과 무척 유사하되, 인간이 아닌 물체’에게서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한 감정을 일컫는다. 사람들은 대개 자신과 비슷한 로봇, 인형 등에 호감을 느끼고, 그 호감은 유사함이 커질수록 함께 증가한다..
-
<거북이 수영클럽> -이서현-비소설/국내 2023. 12. 11. 10:53
1. 때로 무엇인가 하나 나를 떠나면, 반드시 다른 하나가 나를 찾아온다. p.23 2. “그대들의 흉터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있겠죠. 마음의 상처든 뭐든 그 상처가 잘 아물길... 흉터는 상처를 극복했다는 증거니까요.” (이찬호 병장) p.54 3. 언젠가 딸이 자라면 얘기를 해 줄 생각이다. 너도 언젠간 경험하게 될까. 달리기에서 만년 4등을 하거나, 학교 앞 분식집에서 시험지를 안고 분해서 엉엉 울게 되는 날. 계속되는 불합격 통보에 맥주 한 캔이라도 마시지 않고서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 인생이 뒤통수를 치는 순간마다 기억해 줄래? 엄마가 다 지켜봤는데 말이야. 사실은 네가 얼마나 성실하고 강한 아기였는지. 엄마도 너도,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한때 의심도, 두..
-
<초등 감정 수업> -조우관-비소설/국내 2023. 12. 11. 10:49
1. ‘사춘기’하면 떠오르는 정서적인 방황이나 우울, 반항 등은 모두 사회문화적 조건에 기인한다는 것이지요. 즉,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아이들은 달라질 수 있으며, 부모를 비롯해 가르치는 사람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p.10 2. “네가 친구를 때릴 정도로 마음이 많이 상했구나. 하지만 친구를 때리는 건 안 돼!” 이렇게 감정은 만져주되, 그것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지요. 아이의 감정은 보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을 수정하려고 한다면, 아이의 감정은 영원히 비밀로 남게 되고 누구에게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말 거예요. 반대로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잘못된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풀 거고요. p.22 3. 우리가 지향..
-
<지혜의 심리학> -김경일-비소설/국내 2023. 12. 11. 10:38
1. 불안은 예견되거나 현재 경험하고 있는 고통을 극대화하는 증폭제이다. p.21 2. 불안한 상태에 빠지면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되고 이는 다시 그 정서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만든다. 이런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동의 변화 혹은 새로운 행동이 필요하다. 이는 동기라는 기제를 통해 이루어진다. 즉, ‘불안-정서-동기(동기가 다시금 만들어내는 정서)-인지-행동의 변화’라는 하나의 틀이 만들어진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이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p.25 3. 인간의 뇌는 태아에서부터 성장해 나가는 동안 내부·중심으로부터 외부·전면으로 발달해 나간다.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담당하는 뇌 구조물은 안쪽에, 긍정적 정서를 담당하는 뇌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