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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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뉴욕의 초보 검사입니다> -이민규-비소설/국내 2023. 12. 4. 10:58
1. ‘책임(responsibility)’이라는 단어에는 ‘응답하다(respond)’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p.13 2.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p.66 3. “물은 유유히 흘러가다가도, 어느 순간 해일이 될 수도 있는 것. 너는 아직 어리지 않느냐. 컵에 담으면 컵이 되고 병에 담으면 병이 되는 물처럼, 벌써부터 한 가지 형태를 고집하지 말고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 그 어떤 좁은 틈 사이로도 길을 찾아 흐르는 한줄기 물처럼 네 길도 열릴 것이다. BE WATER. MY FRIEND.” p.229 4. ‘주변에 또라이가 안 보이면 자기 자신을 의심해보라’는 말이 있는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구멍이 안 보이는 걸로 봐선 내가 구멍인 게 확실했다.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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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독서> -문유석-비소설/국내 2023. 12. 4. 10:54
1. 세상에는 뻔히 보이는데 피할 수 없는 펀치도 있는 법이다. 인간이란 판단력이 없어서 결혼을 하고, 인내력이 없어서 이혼을 하며, 기억력이 없어서 재혼을 한다는 말이 있다. p.10 2. 내게 정말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이 나를 오해하고 있다면 그건 반박이든 해명이든 싸우든 할 가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내 취향의 사람들도 아니고 내 인생에 아무 상관 없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내게 관심이 있으니 험담이든 뭐든 하겠지만 솔직히 나는 그들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나를 에워싸고 그들의 언어로 떠들어대는 릴리퍼트 소인들일 뿐인 것이다. p.32 3. 집착하지 않고, 가장 격렬한 순간에도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고, 놓아야 할 때에는 홀연히 놓아버릴 수 있는, 삶에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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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고민입니다> -장대익-비소설/국내 2023. 12. 4. 10:51
1.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저는 그 부모님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걱정은 표정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한 자식에게 화나거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게 되면 자식도 거울신경세포들의 작동으로 그런 표정을 똑같이 짓게 되고 이내 주눅이 듭니다. 그리고 때로는 자신의 욕망을 접습니다. 부모의 삶을 살기 시작하는 거죠. pp.88-89 2. 경쟁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해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과거와의 경쟁(자신과의 경쟁)이 그것입니다.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모두가 경쟁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산된 경쟁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승자도 패자도 없는, 모두의 성장으로 나아가는 경쟁이 되지 않을까요?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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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존 헤네시-비소설/국외 2023. 12. 4. 10:49
1. 겸손으로 다른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자신의 공적을 자기 입으로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알리게 놔두는 것, 자신이 이해한 바가 옳지 않을 수 있음을 깨닫고 솔직히 인정하는 것,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을 깨달았을 때 기꺼이 도움을 청하는 것, 실수를 통해 무언가를 배울 기회를 잡는 것, 그리고 자신에게 도전 과제를 던지고 더욱 성장하게 만들어 줄 순간들에 당당히 맞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겸손을 갖추는 것이 야심 부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평소 겸손했으나 야심도 컸다. 나 역시 야심이 있지만 내 사리사욕을 위한 것은 아니다(물론 게임이나 골프에서 이기는 건 좋아한다). 나의 야심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 우리 학교와 내가 속한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남들의 유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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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의 미학> -이지-비소설/국내 2023. 12. 1. 14:25
1.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형태와 모양은 다양한데 내 기준이 옳은 양 해석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래서 칼릴 지브란 작가도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는 명시를 남겼나 보다. 내 방식의 모양대로 상대를 끼워 맞출까 봐 숨통의 거리 말이다. p.177 2. 역경에 부딪쳤을 때, 회복탄력성이 부족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도 많은데, 왜 ‘나’는 실패했을까? 나는 왜 ‘항상’ 실패만 하는 것일까? 왜 내 인생의 ‘모든 면’은 실패투성이일까? 그러나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이번의 실패는 아쉽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실패한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었다. 사업이 실패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모든 면이 다 실패한 것은 아니다. p.218 3. '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