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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핑크색 안경> -프랑수아 를로르-소설/국외 2023. 10. 25. 10:06
1. 거리를 두고, 기회를 엿보라. p.60 2. 가능한 한 자주,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라. p.74 3. 꾸뻬 씨는 결핍감이 사실상 가장 누그러뜨리기 힘든 가정이자 감각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결핍의 감정은 우리 두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새겨진 버림받았던 경험의 회로를 일깨운다. 결핍감은 우리 내면에 숨어 있던 아기, 한밤중에 홀로 깨어나 엄마가 올 때까지 울어대던 그 아기를 일깨운다. p.125 4. "고독이야말로 진정한 사치에요.“ p.204 5.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리는 것은 세상이 아니고 그 세상에 대한 그들 자신의 견해이다.“ p.302 6. 깨달음#1. 자신의 허물과 약점을 돋보기 안경을 끼고 들여다보지 말라. 깨달음#2. 당신의 성공과 장점을 망원경을 거꾸고 들고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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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감각> -앤 라모트-소설/국외 2023. 10. 24. 11:27
1.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때부터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낱낱이 적어 내려가 보라.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해도 좋다. 되도록 그 어휘들과 기억들을 당신에게 떠오르는 그대로 적으려고 노력하라. 당신이 쓴 것이 그다지 좋은 내용이 못 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걸 읽을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초등학교 1학년 때로, 2학년, 3학년 때까지 조금씩 옮겨가는 것이다. 담임 선생님은 누구였고, 반 아이들은 누구였는가? 당신은 무슨 옷을 입었던가? 당신이 질투했던 친구나 갖고 싶었던 물건은 없었는가? 이제 약간 더 가지를 뻗어 보자. 그 시절 당신의 가족들이 휴가를 떠난 적이 있는가? 이러한 것들을 종이에 적어 보라. (...) 더 구체적인 것들도 짜내어 보라. 거기서 사람들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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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나카무로 마키코, 쓰가와 유스케-비소설/국외 2023. 10. 24. 11:24
1. 인과 관계를 밝히기 위한 논문 중에는 같은 주제로 쓰인 논문들이 많다. 서로 다른 연구자가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 논문을 쓰는 경우도 흔하며, 다른 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이 연구들의 결과가 모두 같다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어떤 논문에서는 ‘인과관게가 있다’고 결론이 나고, 또 다른 논문에서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유리한 논문의 결론만 옳다고 우길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행동을 가리켜 체리피킹(과수업자들이 평판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질 좋은 체리만 유통시키고 질 나쁜 체리는 감추는 행태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하는데, 특히 연구에서는 철저히 지양해야 하는 행동이다. 최근 인터넷을 보면 유감스럽게도 체리피킹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고, 이로 인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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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 -권승호비소설/국내 2023. 10. 24. 11:20
1. 1) 감상(感想): 마음속에 느끼어 일어나는 생각. 느낄 감(感), 생각 상(想). 2) 감상(感傷): 슬프게 느끼어 마음 아파한다. 느낄 감(感), 상처 상(傷). 3) 감상(監賞): 예술작품을 이해하고 즐기고 평가한다. 살필 감(監), 구경할 상(賞). p.16 2. 1) 풍자(諷刺): 빗대어 말하여 잘못된 점을 찔러 교훈을 주는 표현. 빗대어 말할 풍(諷), 찌를 자(刺). 2) 해학(諧謔): 익살스럽고 품위있게 희롱하면서 말하는 표현. 희롱할 해(諧), 희롱할 학(謔). p.20 3. 1) 우의적(寓意的): 다른 사물에 빗대어 의도한 뜻을 드러내거나 풍자한다는 의미로 직접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나 다른 사물에 빗대어서 말함을 일컫는다. 빗댈 우(寓), 뜻 의(意). 2) 우화적(寓話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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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얼굴>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비소설/국외 2023. 10. 24. 11:18
1. 그 어느 날 저녁, 나는 예감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란 축복인 동시에 저주요, 은총이자 액운이며, 한계를 모르는 중독이라는 사실을. 사랑과 죽음은 하나이며,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인 까닭에 사랑한다는 것을. p.15 2. 하지만 많은 낭만주의 시들이 지닌 내면성이라는 게 나는 참 마음에 들지 않고, 아니 때로는 정말이지 넌더리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진부한 서정성과 태평스러운 목가시풍, 무아경의 자연 예찬과 기이한 비합리주의, 과장된 열광과 도취, 그 모호함과 평온함, 이 모두가 어찌나 철없고 갑갑한지, 어찌나 편협하고 촌스러운지. p.73 3. 로베르트 무질은 언젠가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예술은 무엇을 남기는가?” 그의 대답은 명쾌했다. “우리, 변화된 우리를 남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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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같은 소리 하네> -데이브 레비턴-비소설/국외 2023. 10. 24. 11:10
1. ‘조롱과 묵살’ 수법이다. 복잡한 과학적 쟁점을 유치한 얘기로 둔갑시켜 사람들이 그저 고개를 저으며 웃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치인들은 사람들이 해당 쟁점을 이해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관철한다. p.126 2. 과학의 발전은 대체로 느릿느릿 꾸준히 진행된다. 우리는 과학계에서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또는 발을 헛디디는 실수를 주의 깊게 지켜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1949년 정신의학계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서 수많은 환자의 전두엽이 잘려나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과학계는 뇌수술을 통해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문제를 두고 오래도록 건전한 논쟁을 벌였고, 1950년대 중반에는 토라진 같은 약물이 대안으로 등장하면서 전두엽 절제술이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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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이영애-비소설/국내 2023. 10. 24. 11:06
1. 부모가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밀착된 관계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아이는 자신이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다 해결되기 때문에 애써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p.26 2. 평소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혼자서 장난감도 치워보고 밥도 먹는 등 엄마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갈수록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행동이 확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가 뭔가 잘 안 돼서 속상해한다면 그 과정을 잘 극복하도록 도와주세요. “잘할 거야”, “잘했어” 등처럼 평가하기보다 “이걸 지금 ( )하고 있네”, “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는 거야?” 등 아이가 해내는 과정에 집중해주세요. 엄마의 따뜻한 지지를 바탕으로 아이는 잘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잘 극복해낼 수 있..